북한산 14개소 거점지역에 구급약품함 운영중→탐방객 호응 좋아
국립공원관리공단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최봉석)은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병원장 김홍주)에서 북한산국립공원을 방문하는 탐방객의 건강한 산행을 위해 일천칠백만원 상당의 구급의약품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북한산국립공원 |
상계백병원은 2007년 11월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와 상계백병원이 공동협력을 통한 국립공원 탐방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MOU를 체결한 후 2008년부터 매년 의약품 기증과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다. 기증 의약품은 2013년까지 그 누적액이 칠천만원을 넘어 서고 있고, 전문 의료진이 참여하는 무료의료서비스는 총 38회 진행되었다.
북한산국립공원에서는 탐방객이 집중하는 사모바위, 포대능선 등 고지대 주요 거점지역 14개소에 무인 구급 약품함을 설치하고 기증받은 의약품을 비치하여 탐방객 누구나가 이용 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또한 건강한 탐방문화 조성을 위해 상계백병원과 함께 당뇨, 수면, 심혈관, 통증, 족부족관절, 금연클리닉 등 무료의료서비스를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셋째주 일요일에 진행하고 있으며, 북한산국립공원을 방문하는 탐방객은 누구나 이용 할 수 있다.
북한산을 즐겨 찾는다는 탐방객은 “응급상황 발생 시 거점지역에 비치된 의약품 덕분에 위기를 모면한 적이 있다.”라고 말하며 고지대 구급함에 대한 좋은 평가를 하였고,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국립공원 탐방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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