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연극제, 3일 개막 "미래 공연예술 엿본다"
부산국제연극제, 3일 개막 "미래 공연예술 엿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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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5.01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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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작 '파가니니' ⓒ부산국제연극제

부산을 대표하는 봄의 축제 '제10회 부산국제연극제'가 3일 대단원의 막을 연다.

 

올해 부산국제연극제는 ‘Digilog,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만남’을 주제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아우르는 공연 예술의 흐름을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총 7개국 46개 작품을 초청하고 '야외 공연' 섹션을 신설하는 등 행사 내용이 한층 풍성해졌다.

특히, 10주년을 맞아 재초청된 개막작 ‘파가니니(Pagagnini, 스페인)’는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올해도 개막식 공연은 매진이다.

 

폐막작 '유령' ⓒ부산국제연극제

폐막작 ‘유령(Apparition. 오스트리아)’은 콘셉트 작품 중 가장 뛰어난 무대 기술을 구현하는 퍼포먼스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구할 수 없는 최첨단 프로젝터와 장비가 동원된다.

 

그 밖에도 콘셉트 및 오픈 섹션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아동극, 비언어극, 퍼포먼스, 전통극은 물론 부산연극제 대상작과 Co-Production 등 다양한 형태의 공연이 선보일 예정이다.

Go, 아비뇽 OFF 섹션에서는 예년보다 3팀 늘어난 총 17팀이 경연에 참가한다. 올해 신설된 야외공연 섹션에서도 마술, 무용, 마임, 광대극, 록밴드, 전자현악 등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들이 봄날의 광안리 앞바다를 수놓을 예정이다.

 

참여 프로그램은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연다. 시민의 연극 경연인 ‘10분 연극제’와 ‘야외 공연’이 펼쳐지며, 기타 파티 및 이벤트도 진행된다.

 

공연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매년 진행했던 관객과의 대화를 업그레이드시킨 ‘BIPAF 강연회-디지톡’이 올해 콘셉트인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만남’을 보다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프랑스 연극계의 거장인 ‘베르나르 소벨’과 연극을 제작하는 ‘BIPAF 워크숍’도 일반인 약 20명과 함께 진행된다.

 

부산국제연극제의 티켓은 균일 1만 원이며, 올해부터 초대권을 전면 폐지하고 공연 관람 에티켓 캠페인을 펼친다.

 

제10회 부산국제연극제는 5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부산문화회관, 영화의전당, 경성대학교, 공간소극장, 액터스소극장, 광안리 BIPAF ZONE 등에서 열린다.

박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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