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코리아,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엔젤위드' 설립
캐논코리아,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엔젤위드'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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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5.14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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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코리아 안산 신공장에서 창립식 개최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대표이사 김천주)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기도 안산에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엔젤위드(대표이사 김천주)를 설립했다.

5월 14일(화) 3시부터 열린 창립식에는 ㈜엔젤위드 김천주 대표이사, 이성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캐논코리아 양종식 경영지원본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엔젤위드의 발전을 기원했다.

사진은 ㈜엔젤위드 창립식에서 현판 제막식 모습 ⓒ장애인관리공단

㈜엔젤위드는 전체 79명의 근로자 중 25명의 장애인(중증장애인 21명)이며, 포토프린터(카트리지), DR-스캐너 생산 및 콜센터 운영을 맡고 있다. ㈜엔젤위드는 앞으로도 직무를 추가로 발굴해 장애인, 특히 중증장애인 고용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성규 이사장은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의 엔젤위드 설립은 대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모범적으로 이행하는 사례”라며,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도록 공단도 고용서비스를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젤위드 김천주 대표이사는 “2008년부터 장애인을 본격적으로 고용하며 장애인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엔젤위드 창립을 통해 캐논의 기업 이념인 ‘공생’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제도는 2008년 시행된 이래 현재 전국 30개의 사업체에서 1,000명 이상의 장애인이 근무하는 등 대기업의 성공적인 장애인 고용모델로 여겨지고 있다.

사진은 ㈜엔젤위드 창립식에 참석한 장애인 근로자와 관계자들 모습 ⓒ장애인관리공단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제도는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모회사)가 일정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하여 고용률에 산입해 주고 부담금을 감면해 주는 제도이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른 편의시설을 갖추고, 최저임금액 이상을 지급하는 등 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정부는 장애인 고용에 필요한 작업시설 등에 최대 10억 원까지 지원하고, 적합 인력 알선, 고용관리 컨설팅, 보조공학기기 지원 등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지원을 한다.

대표적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으로는 지난 2008년 설립된 포스코휴먼스(구, 포스위드, 포스코에서 설립)를 비롯해 하누리(LG전자 설립), 행복누리(LG화학 설립), 오픈핸즈(삼성SDS 설립), 엔비젼스(NHN 설립) 등이 있다.

김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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