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꽃 길속의 재미와 동심 속으로
유채꽃 길속의 재미와 동심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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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6.08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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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맑은 공기와 6월의 유채꽃과 함께

태백산은 이제 봄이다. 3~4월 봄이오면 제주도 전역이 샛노랗게 물들이는 유채꽃이 피기 시작한다. 전국을 돌고 돌아 마지막 끝 6월에 태백산도립공원에서 유채꽃과 재미와 동심의 세계를 만끽하고 아름다운 태백산의 자연환경과 맑은 공기와 함께하는 유채꽃 축제가 열렸다.

 

지난 6월5일 시작해 6월9일 5일간 강원도 태백시 문곡소도동 주민센터 앞 유채꽃 축제 행사장에서 문곡소도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축제추진위원회가 제2회 태백산 유채꽃축제와 태백산 전국등반대회를 연계해 개최했다.

 

제주도에서 유채꽃이 문곡소도동 주민센터 앞에 6월에 피어있는 샛노란 유채꽃 행사장 모습 ⓒKoreaNews

 

문곡소도동 주민센터 앞에서 6월에 피는 유채꽃이 샛노란 물결로 다가와 미소 짓는다. 이 유채꽃은 또 다른 느낌과 환상의 그리움 가져오게 한다. 전국적으로 다양한 유채꽃 축제가 열렸으나 다른 지역과 다른 점이 있어보였다.

 

이곳 문곡소도동 권정기 동장에 의하면 “태백시는 사라져 가는 철쭉 군락지 복원을 위해 철쭉을 심어 봤지만 심었던 철쭉이 적응을 못해 철쭉제를 포기한 상황에서 새로운 축제가 필요했다”며 ‘지역적 특성인 기후와 토양이 폐석인 점을 고려해 이곳에 적합한 유채꽃을 심고 태백산 유채꽃 축제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은 주위의 기후와 환경의 변화로 군락지를 이루고 있던 철쭉의 모습은 사라지고 고목이 된 철쭉과 주목의 모습 ⓒKoreaNews

 

이어서 권동장님은 이번 축제는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순수 지방자치를 구현하고 축제를 통한 지역 주민의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데 목적이 있었다”며“ 태백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마을단위 축제에서 지역축제로의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아름다운 태백산의 자연환경과 문화를 주제로 문곡소도지역의 브레드 가치 제고 및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를 도모하는 축제를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의 주요 행사로는 제2회 유채꽃 축제행사 개최의 개막식, 상설 및 이벤트, 체험 등의 행사였고, 개막행사로는 축제행사장내 개막무대에서 시 주요인사 및 지역단체장, 관광객,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 식전행사 및 개막식, 식후행사로 축제가 시작 됐다.

 

사진은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순수 지방자치를 구현하고 축제를 통한 지역 주민의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제2회 태백산 유채꽃 축제 개막식장의 모습 ⓒKoreaNews

 

 

이번 축제의 상설행사 및 이벤트 행사로는 유채꽃 어린이모델 선발대회, 유채꽃 그림그리기 대회, 태백산 유채꽃 캠핑축제, 유채꽃노래자랑대회, 유채꽃 행사장 관람 등의 주요행사와 유채꽃 길 자전거 타기. 유채꽃 사진콘테스트, 유채꽃 사진 .그림 전시회, 하이원 ENT 체험 . 홍보이벤트, 먹 거리 및 특산품 판매장 등이 있다.

 

 

사진은 태백산도립공원에서 유채꽃과 재미와 동심의 세계를 만끽하고 아름다운 태백산의 자연환경과 맑은 공기와 함께하는 유채꽃 축제장의 모습 ⓒKoreaNews

 

체험행사로는 연리지나무 소원 만들기, 유채꽃 만들기, 전통놀이문화, 유채꽃 페이스페인팅.  매직풍선 만들기, 유채꽃 쿠키클레이, 워터타투 등을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이날 연리지를 탐방하여 “하나되는 사랑”으로 영원히 헤어지기지 않기를 바라는 소원을 빌어보는 장, 태백산 아래 6월에 샛 노랗게 피어나는 유채꽃과 함께 맑은 공기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산소 캠핑, 반복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캠핑을 만낄 할 수 있는 체험의 공간의 장이 마련 됐다.

 

 

사진은 태백시 문곡소도동에 있는 연리지 나무의 모습,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간절한 마음을 담아 연리지 소원엽서함의 모습 ⓒKoreaNews

 

태백시 문곡소도동에 있는 연리지 나무는 그 옛날 명문가의 유도령이 신분차이로 인한 완고한 반대로 마음을 준 처자와 이승에서 부부의 연을 맺지 못한 채 죽었다. 그 후 위쪽의 가지가 말라 죽었고 다음 생에서 못다 한 그 애틋한 인연이 다시 맺어지면서 아래쪽 가지가 붙어 그 사랑이 영원히 이어졌다고 한다.

 

이러한 전설이 전해오면서 이 연리지는 옛 부터 부부의 화목과 사랑하는 사람과의 소원을 이루는 곳이 되었다. 특히 마음에 드는 연인이 이 연리지 나무 앞에서 소원을 빌면 그 사랑이 하나가 되어 이루어져 영원히 헤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불안하고 불확실한 현실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자신에 대한 믿음과 신뢰 그리고 도덕적 정당성 확보이다. 나와 타인과의 느낌, 대화, 소통으로 모든 불신이 사라진 그 자리에 사랑이 남는다. 이러한 계기를 마련해 주는 것이 연리지를 탐방하여 “하나되는 사랑”으로 영원히 헤어지기지 않기를 바라는 소원을 빌어보는 체험의 장과 반복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캠핑을 만족 할 수 있는 체험의 시간과공간의 장이 되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드러나 보인다.

 

문곡소도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축제추진위원회는 제2회 태백산유채꽃 축제를 개최해 태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제공과 가족게임 동호인들의 참여기회 확대에 대한 기대와 효과에 중점을 두고 기획했다.

 

또한 태백산 철쭉 만개 시에 이를 활용한 축제 개체로 지역주민 소득증대와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 하고 태백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청정이미지 부각시키고 지역축제로 자리매김을 위한 축제였다.

 

한청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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