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of Clinical Investigation 지(誌) 발표,“대장암 치료제 연구 활용 기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9일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유호진 교수팀이 APEX1 단백질이 대장암 발생과 전이를 유발한다는 새로운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발견하였다고 밝혔다.
유호진 교수의 주도 하에, 김미화 박사와 김홍범 박사 등이 참여한 이번 연구는 미래부가 추진하는 ‘바이오 의료기술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연구 결과는 임상 연구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J of Clinical Investigation‘지 7월초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유호진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대장암 세포를 이용하여, APEX1이 대장암의 발생, 진행, 그리고 전이를 촉진하는 대장암 유발 단백질임을 밝히고 APEX1의 발현을 저하 시키면 대장 암세포의 성장, 이동, 침투 및 혈관 생성 등과 같은 특성이 현저하게 억제됨을 밝혀냄에 따라, 향후 대장암 예방 및 대장암 치료제 개발에 APEX1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유호진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앞으로 대장암 발생 및 진행단계 예측에 있어 대장암 환자의 APEX1 단백질 발현 분석이 유용하게 활용 될 수 있음을 의미하며, 대장암 예방 및 치료제 개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봉섭 기자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258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