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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청회는 지난 22일‘스포츠비전 2018 현장토론회’에 이어 스포츠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스포츠산업 중장기 발전 전략 및 세부 추진과제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되는 것이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김종 한양대 교수가‘스포츠산업 선순환 기반 조성’을, 정경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그룹장이‘융·복합 스포츠 기술개발을 통한 신시장 창출’을, 정희윤 스포츠경제연구소 소장이‘스포츠 콘텐츠 다변화를 통한 잠재수요 발굴’을, 홍길표 백석대 교수가‘미래시장 수요기반 일자리 공급체계 구축’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또한 박현철 KBS 스포츠부장, 전재홍 ㈜MFS코리아 사장, 김수잔 한체대 교수, 한인배 벤처기업협회 실장 등, 관계 전문가 5명이 토론자로 참가한다.
최근 세계 스포츠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방송통신기술(ICT)‧건강‧관광 등 인접 분야와 융·복합화하며, 글로벌화하는 뚜렷한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국내 스포츠산업은 마치‘보석이 되기 전의 원석’과 같이 여전히 그 가치를 산업화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공청회를 통해 국내 스포츠산업의 시장경쟁력을 어떻게 강화하고, 키워 나갈 것인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한국 스포츠산업의 산업적 가치와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마련할 스포츠산업 중장기 발전 계획은 향후 5년간의 추진 과제를 마련할 뿐만 아니라, 미래의 신성장 동력으로서의 스포츠 산업의 잠재력을 가시화할 수 있는 발전 토대를 마련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스포츠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위한 창조, 융합, 상생, 공유, 개방 등의 핵심 가치를 도출하고, 이의 실현을 통한 신시장 창출 및 잠재 수요의 발굴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스포츠산업 중장기 발전 계획은 이번 공청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반영하고,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거친 후, 올 11월경에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오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