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니끄나인 류세호 특별한 포토스토리를 찍다
류니끄나인 류세호 특별한 포토스토리를 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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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8.2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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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인 아름다운 순간 청담동 르니끄나인

청담동 류니끄나인

류세호 대표

그 스튜디오의 이름은 류니끄나인(Ryunique9)이다. 포토그래퍼 류세호 대표의 퍼스트네임(Ryu)과 ‘독특한, 유일무이한’이라는 뜻의 유니크(unique)가 만나 류니끄가 되었다. 류세호 대표의 시선은 충분히 독창적이며 다분히 특별하다. 류 대표는 1990년대 중반, 영화와 드라마·CF를 넘나들며 아역배우로 활동하기도 했다. 청소년기에는 광고사진과를 나와 유수의 사진공모전에서 입상했고 대학교는 문예창작과를 나와 단순히 보여지는 현상을 넘어 사람들과 스토리텔링 하기 위한 시선과 감각을 직접 채화해 냈다. 오늘, 그는 렌즈 앞에서 수많은 이야기를 담아내는 스튜디오 류니끄나인의 대표가 되었다.

ⓒKoreaNews

Story I. 류니끄나인, 독특한 이야기를 담다

사진이 빛을 담아내는 그림이라면 류세호 대표의 빛과 그림, 시선은 확연히 다르다. 그저 단순한 사진이 아닌 그 사진을 찍은 시점, 장소, 사람만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사진이다. 류 대표의 손길로 직접 수집한 빈티지 콜렉션들이 자리하는 청담동 스튜디오 류니끄나인에는 여느 스튜디오와는 다른, 익숙하면서도 강렬한 분위기가 공존한다. 류니끄나인이 오픈한 것은 지난 6월. 스튜디오 본연의 기능을 온전히 가져가면서 뮤지션과 패션모델들의 촬영공간 일순위로도 지목되고 있다. 모던(modern)와 앤티크(antique)를 모티브로 한 독립적 촬영이 가능한 내부스튜디오, 자연채광을 흠뻑 받을 수 있는 외부 스튜디오에 이어 명품의 거리 청담으로 이어지는 촬영 공간은 포토그래퍼와 모델의 감성 세포를 한껏 끌어올린다. 류세호 대표는 말한다. “대부분의 스튜디오가 천편일률적인 화려한 사진, 멋진 사진만을 촬영할 때 류니끄나인은 그 사람만의 분위기, 그 사람만의 생각을 캐치하는 데에 초점을 둡니다.” 포토그래퍼의 관점이 다르니 그의 사진 역시 세상에서 유일무이하다. 카메라를 위에서 들고 찍어 미세한 움직임과 마음까지 포착되는 가족사진, 슬픈듯 아름다운 듯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웨딩사진은 오직 류니끄나인이기에 가능하다. “사진을 찍을 때 저는 하나, 둘, 셋을 외치지 않습니다. 재미난 질문 혹은 상황에 맞는 유머를 던져 서로가 서로를 바라보며 웃게 만들지요.” 어색한 미소로 카메라렌즈를 바라보는 가족들의 표정 대신 이야기가 담겨있고 웨딩을 앞둔 커플의 속삭임이 있는 곳. 류니끄나인에서는 누구나 행복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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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II. 류니끄나인, 행복한 파티를 찍다

밤의 류니끄나인은 새로운 옷을 갈아입는다. 수백번의 셔터소리가 아름답던 낮의 스튜디오는 파티 공간으로 변화한다. 럭셔리급 호텔이나 프라이빗 공간을 빌려 그저 그런 파티를 즐기던 고객층은 류니끄나인의 ‘컨셉 파티’에 놀라게 될 지 모른다. 파티룸에서 파티세리머니가 펼쳐지는 순간부터 류세호 대표의 포토 타임이 시작된다. 파티 장면과 표정들이 카메라렌즈로 흡수되기 시작하면 파티의 참석자는 모델이 되는 기쁨을 누린다. 파티타임이 계속되는 동안 류 대표의 작업 공간에서는 포토샵 과정이 진행된다. 갖가지 파티사진이 차곡차곡 제 모습을 드러내는 시간이다. 파티가 끝날 무렵, 한껏 파티를 즐겼던 모두는 함께 그 사진을 보면서 사진을 선별해 멋진 하나의 ‘파티 포트폴리오’를 가질 수 있다. “단순히 즐기는 파티가 아닌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파티인 거죠. 파티타임이 곧 포토타임이 되는 설정. 이것은 호텔룸에서 느낄 수 없는 특별한 기억이 될 것입니다.” 맛있는 파티타임을 즐기고 싶다면 사전에 케이터링 서비스를 요청하면 된다. 케이터링 업체 ‘류쏭인더키친’의 CEO이자 쉐프인 친누나 류세민 씨와 송지현 씨가 요리한 파티푸드가 기다리고 있다. 파티예약과 동시에 케이터링을 신청하면 깔끔하면서도 맛있는 파티푸드가 준비된다. 잊을 수 없는 순간, 다시 찾고 싶은 스튜디오. 류니끄나인은 그런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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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III. 류니끄나인, 아름다운 생각을 잇다

“인물사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순간의 자연스러움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번에 봐도 류니끄나인만의 색깔이 있는 사진, 그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결정적인 순간의 찰나를 찍던 앙리 카르띠에 브레송은 류세호 대표의 작품관에 크나큰 영향을 끼쳤다. 그래서일까. 류 대표의 모든 렌즈는 ‘사람’이라는 테마에 맞춰져 있다. 힘겹게 살아온 어르신들의 흐릿하고 애달픈 영정사진을 예쁘고 선명하게 찍어드리는 봉사활동을 계획 중이고,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가족사진 촬영도 무료로 진행해 갈 예정이다.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사람들의 모든 순간을 빛내는 가치로움 아니었던가. 멋지고 고급스러운 사진보다 세상에 말을 건네고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류니끄나인. 순간에서 영원으로 향하는 빛그림, 잊지 못할 포토 스토리가 여기, 류니끄나인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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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신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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