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신특수강 박원 대표, 신뢰는 강철보다 강하다는 소신으로 ‘고객만족’
영신특수강 박원 대표, 신뢰는 강철보다 강하다는 소신으로 ‘고객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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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1.0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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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나아가는 ‘영신특수강’

중소기업청은 글로벌 강소기업의 발굴과 수출지원을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는 국내 중소기업들의 허약한 경쟁력체제를 확보하고, FTA등 다자간무역협정에 따라 글로벌 경영과 수출확대 등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모든 중소기업의 자생력이 없으면 이러한 지원도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부분 부품위주로 생산하는 중소기업의 특성상, 높은 기술력과 품질향상 노력이 절실한 것이다. 글로벌 세계화를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가장 어려운 환경에서도 빛을 발하는 중소기업의 힘이 필요한 상황. 모두가 사양 산업이라 생각하던 주물산업의 영신특수강은, 최근 발 빠른 대응과 효율적인 생산 시스템을 통해 쿠리모토에 납품, 일본시장에 첫 발을 내딛으며 주변을 놀라게 하고 있다.

영신특수강 박원 대표ⓒKoreaNews

 쿠리모토에 납품, 일본시장 첫 발 내딛어...

1989년 10월, 천흥주물공업주식회사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영신특수강은, 품질 제일주의를 추구하고 있다. 고객입고 품질불량 Zero, 납기준수율 100%, 원가 절감 30%가 목표인 것이다. 이러한 노력은 영신특수강이 일본 진출 첫해를 이룬 원동력이 되고 있다. 2012년 12월, 일본 오사카지사를 개설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한 결과, 올해 코트라와 오사카영사관의 도움으로 일본대기업인 쿠보다, 쿠리모토 두 개 업체에 초청되고 또한 이 업체의 한국 방문이 이루어졌다. 또한 현재 다수의 일본대기업과 납품, 제품개발 등의 협의가 진행중이며 방문한 일본 기업들은, 영신특수강이 생산한 제품과 공장시설 그리고 24년여의 기술력을 보고, 발전적 거래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 회사 박원 대표는 “이번 성과는 한국을 넘어, 세계 속으로 영신특수강이 나아가는 발판이 되며, 또한 용광로의 쇳물 같이 식을 줄 모르는 열정으로 땀을 흘리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영신특수강의 2014년도 경영목표는 세계시장 진출이다. 따라서 이번 일본시장 진출을 계기로, 일본지역은 물론 해외시장공략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영신특수강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서로 돕고 아껴주자는 사훈과 고객 만족주의와 생산성 극대화, 정확한 상벌주의의 경영방침을 실천하고자 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경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회사 내부의 결속력과 업무능력 향상, 그리고 고객만족을 일궈낼 신뢰구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박원 대표는 매년마다 인근, 지역 내의 초등학교 신입생들에게 저축의욕을 고취시키고자 장학예금통장을 입학선물로 주고 있다. 이는 비록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작은 회사지만, 지역의 기업으로서 또한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회공헌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기업마다 사회공헌을 큰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에 활용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진정성과 꾸준함이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박 대표는 그저 자신이 좋아서 하는 것으로, 아이들을 위하는 마음으로 저축을 중요성을 아이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기업의 사회공헌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으로, 지역화합과 봉사의 마음이 필요한 부분이다.

ⓒKoreaNews
밸브류 주강품, 펌프류, 기계부품 주력 생산

이 회사는 현재 밸브류 주강품인 주강, 스테인레스강, Ni합금강을 비롯해, 펌프류와 기계부품 주강품, 운송수단용 주강품을 주력으로 생산 하고 있다. 주물은 원료인 금속을 용해하여 주형에 부어, 냉각 응고한 후에 주형의 형상을 유지하고 있는 것을 총칭한다. 재질에 따라 주철 주물, 강철 주물, 구리합금 주물, 경합금 주물 등으로 나누어지며, 주형과 주조법에 따라 모래형 주물, 금형 주물, 다이캐스트 주물, 정밀 주조주물, 원심 주조주물 등으로 구분된다. 주철과 주강에서는 모래형에 주물을 붓는 모래형 주물이 많이 사용되기도 하며, 주강주물은 주조나 용접에 비해 복잡한 형상의 것을 간단하게 만들어 대량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 회사는, 밸브류로 각종 고압 및 GAS, 중화학, 담수화용 특수 밸브류를 주로 생산하고 있다. 펌프류도 특수화학이나 담수화용 펌프류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이들 제품들은 대형 프로젝트 공사에 주로 쓰이는 부품들로 물이나 기름, 가스와 같은 파이프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주요한 제품들이다. 이동 통로인 관의 중간에 설치되어 유체의 양이나 흐르는 방향, 압력 등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들이다. 밸브는 종류에 따라 수도꼭지처럼 유체의 차단 장치로 많이 사용되는 스톱 밸브, 원판 모양의 밸브로 유량을 제어하는 슬루스 밸브, 한쪽 방향으로만 유체의 흐름을 제어하는 체크 밸브, 유체의 압력을 제어하고 유지할 수 있는 감압 밸브, 가스 콕처럼 기체의 차단과 방향을 제어할 수 있는 콕 등이 있다.

ⓒKoreaNews

영신특수강의 또 다른 생산품은 기계부품이다. 소각 및 발전소용 부품과 중장비 부품, 시멘트 기계부품, 광산용 기계부품 등이 그것이다. 이들 제품들은 무엇보다 내마모성과 내열성, 내식, 내충격용에 강해야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주로 대형 건설현장이나 발전소 등에 쓰이는 핵심 부품들로, 무엇보다 안전성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만큼 기술력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이번 일본진출을 계기로 회사는 대내외에 그 기술력을 인정받게 된 것이다. 이밖에도 운송수단용으로 자동차용 브라켓과 고속철도용 오토커플러 및 부품, 그리고 엘리베이터 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박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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