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주 기자] 구제역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영주시는 거점소독시설 및 통제초소에 시청 전직원을 투입하여 차단방역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1월 12일부터 시청 전직원을 3개 방역초소에 투입방역요원들과 함께 근무조를 편성하여 하루 4시간씩 교대로 24시간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근무자들은 가축이나 사료, 축산분뇨 등을 수송하는 축산관련 차량을 대상으로 차량 내외부를 소독하고 운전자를 상대로 간이소독을 한 뒤 소독필증을 발부하고 있다.
거점소독시설은 풍기IC 입구 농업인복지회관 주차장에서 운영되며, 방역초소는 영주IC와 안동-영주 국도(평은면 오운리 소재)에 설치 운영되고 있다.
또한, 영주시는 지난해 12월 축산농가에 생석회 100톤을 공급한바 있으며 결빙으로 물 소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위해 1.14 ～ 1.16일 읍면동 및 축산농가에 생석회 100톤을 추가로 긴급 공급한다. 영주시 관계자는 “생석회의 경우 물과 열 반응을 일으켜야 소독효과가 나타나는 만큼 소량의 물을 골고루 뿌린 후 살포해야 하며, 알카리성이기 때문에 생석회 위에 산성 소독약을 뿌리면 중화되어 소독 효과가 없어지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8일 영주시의회 심재연, 이영호 시의원이 추운날씨에 고생하는 방역요원들을 격려하기 위하여 초소를 방문 간식을 제공하고, 근무여건 등을 확인했다. 심재연 시의원은 “추운날씨에 수고해주시는 여러분들이 있어 구제역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있으며, 축산농가들과 함께 감사하고 있다”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