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중국 시장 공략위해 홍콩 진출
트위터, 중국 시장 공략위해 홍콩 진출
  • 박해준 기자 newsphj@sisam2580.com
  • 승인 2015.03.2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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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준 기자] 2009년부터 중국이 트위터의 사용을 금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회사들을 공략하기 위해 트위터가 홍콩에 지사를 열었다. 홍콩에 첫 발을 내디딘 트위터는 세계 소비자들에게 접근하고 싶어하는 중국 회사들을 대상으로 한 비지니스에 치중할 예정이다.

트위터 홍콩 지사 측은 “우리는 세계로 진출하고자 하는 중국 회사들이 타깃으로 하고 있는 시장을 매우 잘 알고 있다. 우리가 중국 회사들을 세계와 연결시켜 줄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세계 시장을 두드리는 중국 회사와 비지니스를 해 온 적 있는 트위터 측은 이 사업 분야의 전망이 대단히 크다고 보고 홍콩에 진출했다.

중국 회사들의 세계 창구 역할이 목표이기 때문에 홍콩에 진출한 트위터는 지난 2009년 중국에서 블록된 트위터 메세지 서비스를 다시 시작할 계획은 전혀 없다. 이미 중국에는 메세지 서비스가 자리잡고 있으며 트위터 측이 목표하는 시장은 이쪽이 아니기 때문이다. 중국의 관련 산업 전문가들 역시 “이미 중국의 메세지 서비스는 중국 소비자 심리를 잘 파고 들어 완벽히 자리했기 때문에 트위터가 중국 시장을 파고 들 수는 없다. 다른 시장을 노리는 것이 맞다”고 분석했다.

현재 가장 큰 고객은 중국 거대 텔레콤 기업인 ‘화웨이’이다. 최근 전자쇼에서 애플 워치에 도전장을 내민 ‘화웨이’는 “트위터를 통해 세계 소비자들에게 언제나 접근할 수 있다”고 만족해했다. 트위터는 월 2억 8천 8백만의 활동 유저를 가지고 있으며 하루 트위트 총량은 약 5억 건이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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