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 조사
식약처,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 조사
  • 고현정 기자 bsc2813@naver.com
  • 승인 2015.03.2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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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식생활 안전과 영양수준 객관적 확인·평가

[고현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 식생활 안전과 영양수준을 객관적으로 확인·평가하기 위해 14년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의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를 조사한 결과, 평균 67.54점으로 ‘13년(특·광역시 자치구)에 비해 3.85점 향상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박근혜 정부 출범과 더불어 학교주변 어린이 식품안전 관리가 강화되고,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설치가 늘어나는 등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노력이 전체적으로 강화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는「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노력과 그 수준을 평가하여 수치화한 지표로 ▲식생활 안전(40점) ▲식생활 영양(40점) ▲식생활 인지·실천(20점) 등 3개 분야의 20개 항목(총점 100점)으로 평가된다.

특히 식생활 인지·실천 분야는 각 지역별 초등학생(5학년, 42,98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통하여 조사한 결과다.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 조사는 ‘12년 국가통계 승인을 받았고, ‘14년 처음으로 전국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앞으로 3년 주기로 실시하게 된다. 그 동안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는 연도별 대도시(‘10년, ’13년), 중소도시(‘11년), 농어촌(‘12년)으로 조사·평가 되었다.

조사된 식생활 안전지수를 대도시, 중소도시, 농어촌 그룹으로 나누어 보면 대도시는 67.65점, 중소도시는 67.87점, 농어촌이 67.34점으로 중소도시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도시에서는 서울 송파구가 78.95로 가장 높았고, 서울 양천구(57.09점)가 가장 낮았다. 서울 송파구는 전국 단위 평가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에 가장 노력하는 지방자치단체로 평가되었다. 중소도시의 경우 강원 태백시가 75.77로 가장 높았고, 경기 김포시(57.41점)가 가장 낮았다. 농어촌의 경우 강원 철원군이 77.41로 가장 높았고, 인천 옹진군(55.53점)이 가장 낮게 낮았다.

식생활 안전지수가 우수한 지역은 지난 3년간 학교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았고, 영양교육 및 홍보 등 어린이 식생활 환경 개선을 위하여 식생활 안전분야와 식생활 영양분야에 노력한 결과 높은 득점을 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식약처는 어린이 급식시설에서 식중독이 발생하였거나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치하지 않은 지방자치단체는 공통적으로 낮은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를 보이고 있어, 식중독 예방과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 등 어린이 식생활 안전 확보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하였다.

어린이 식생활안전지수 조사는 조사결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로 제작되어 배포될 예정이며,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된 8개 지방자치단체에 대하여는 4월중 포상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자세한 2014년 어린이 식생활안전지수 조사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 > 알림 > 공지·공고란에 게시되며, 추후 통계청 국가통계 포털(www.kosis.kr)을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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