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민관협력 통해 취약 독거노인 45만명 돌봄 추진
[고현정 기자]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은 독거노인 중 장기요양보험 등 다른 재가돌봄서비스를 받고 있는 노인 등을 제외한 약 100만명을 대상으로 방문실태조사를 실시하였다고 21일 밝혔다.
본 생활실태 조사는 독거노인의 사회적 고립 위험도 등을 파악하여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독거노인 생활관리사를 통하여 주거형태, 사회적 관계(사회활동 참여유형, 참여횟수, 이웃과의 접촉빈도, 가족과의 접촉빈도) 및 건강상태(결식상태, 질환현황, 일상생활의 어려움 정도) 등을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74만명은 실제 혼자 살고 있으며 18만명은 자녀 등과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금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45만명의 취약 독거노인 대상으로 ▴안부확인 ▴안전확인, ▴사회관계 회복 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하며, “고령화가 심화 될수록 독거노인은 증가하므로 정부의 지원 뿐 아니라, 민간의 노력도 함께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5월 8일에는 연고가 없는 독거노인 200명을 모시고 ‘어버이날 孝사랑 큰잔치’를 개최하고 여행경험이 적은 어르신들과 서울 나들이도 함께하며 어르신들의 아들·딸, 손자·녀가 되어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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