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만 건강보험 컨설팅 성공적 완수
한국, 오만 건강보험 컨설팅 성공적 완수
  • 김태평 기자 rayrain@naver.com
  • 승인 2015.06.0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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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KMH·건보공단연구팀, 오만 건강보험 도입 전략 컨설팅 최종 결과보고

[김태평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복지부·코리아메디컬홀딩스(KMH)·건강보험공단연구팀(이하 한국 대표단)이 합동으로 총 50만불 규모의 「오만 건강보험 도입 전략 컨설팅」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였음을 알렸다.

한국 대표단은 지난 5월 7일 오만 보건부를 방문해 최종 보고를 마치고 지난주까지 오만 보건부 관계자와 세부 보완작업을 거쳐 금주 중 최종 인쇄본 등을 오만측에 송부할 예정이다.

오만 건강보험 도입전략 컨설팅 프로젝트는 지난 2013년 12월 양국 보건부간 협의를 통해 시작되었으며, KMH가 주계약자, 건강보험공단연구팀 이규식 교수가 PI로서 컨설팅 연구 과정을 총괄하였다.

동 프로젝트는 크게 2단계로 진행되었으며, 1단계 주요 연구내용은 오만 환경분석, 사회보험제도(SHI : Social Health Insurance) 도입을 위한 SWOT 분석, 제도 도입을 위한 기본 전략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단계는 실질적인 구축 및 실행방안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오만은 현재 자국민을 대상으로 무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정부의 재정부담, 외국인 대상 의료보장제도 부재, 주변 GCC국가들의 건강보험제도 도입 등 국내외 환경변화로 인해 새 건강보장제도의 도입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은 금번 컨설팅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의 경험에 근거한 사회보험제도(SHI) 모델 및 구체적 시행방안을 제안*하였으며, 향후 오만 보건부는 동 프로젝트 결과를 내각에 제출해 오만 건강보장제도 개혁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

본 프로젝트는 정부간 협력 하에 한국형 건강보험제도 및 운영 노하우의 수출에 성공한 첫 사례라고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건강보장제도 개선을 모색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 주변 GCC국가를 대상으로 한국형 건강보험제도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알 사이디(Al Saeedi) 오만 보건부 장관은 한국측 결과보고서에 대한 만족감과 그간 한국측 노력에 대해 감사함을 표시하고, 동 사업을 기반으로 향후 병원운영, 의료진 연수 등 협력 사업 확대 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오만 보건부와 첫 번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함으로써 양국 보건부간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오만뿐만 아니라 다른 GCC 국가들과의 한국형 건강보험 지식과 경험의 공유 등 보건의료분야 추가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며, “동 프로젝트의 성공으로 KMH가 한국의료수출 전문기관으로서 저변을 넓히고 역량을 강화하여, 한국의료 해외진출의 지속적인 성공사례 창출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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