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길 안전, 여성의 섬세함과 함께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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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봉수 기자 ybs73@sisam2580.com
  • 승인 2015.06.15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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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등 전국 18개 VTS센터에 여성관제사 44명 근무

[윤봉수 기자] 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홍익태)는 365일 24시간 연중무휴 힘든 교대근무와 남성들의 영역으로만 여겨지던 해상교통관제센터에 여성 관제사의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선장이 파도에 지쳐있을 즈음 무선통신기를 통해 들려오는 여성관제사의 침착하고도 친절한 뱃길 안내를 받으면 엄마의 품과 같은 포근함을 느낄 것이며, 특히, 무전으로 들리는 여성관제사의 친절한 안내에 항해사들은 “덕분에 안전항해를 하고 있습니다.”라는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는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관제사는 1973년도에 인천 관제센터에서부터 시작하였으며, 최근 여수ㆍ통영연안 관제센터에도 신예 여성관제사 2명이 배치되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6월 8일 배치된 여수연안 관제센터 최현희 관제사는 “승선 경험을 바탕으로 선박의 안전운항 지킴이로 활동하고 싶다”고 하면서 우리나라 해상교통관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여성 특유의 섬세함 뒤에 강인함과 전문성을 겸비하여 해상안전의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8일 인천 관제센터에는 음주선박을 적발하여 해상안전 확보에 기여하였다.

“선장님, 왜 그렇게 지그재그로 운항하세요?” 모니터를 응시하던 여성관제사는 즉각 경비함정에 통보하여 현장에 도착한다.

목소리가 약간 취한 듯한 선장은 긴급 출동한 경비함정에 의해 음주사실이 적발되었다. 그대로 갔으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다.

관제사가 되기 위해서는 5급 이상 항해사 면허를 취득후 1년 이상의 승선경력을 갖춘자로서 국제인증 전문교육을 이수(10주)한뒤 평가에 합격하여야 관제사로 근무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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