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부처 협업으로 여름철 녹조발생에 체계적 대응
관계부처 협업으로 여름철 녹조발생에 체계적 대응
  • 양현미 기자 yho0510@hanmail.net
  • 승인 2015.07.0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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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정수처리 등 취‧정수 대책으로 수돗물 안전에 만전

[양현미 기자] 정부는 7월 1일 범부처 녹조대응 특별대책반(TF) 회의(국조실․환경부․국토부․농식품부)를 개최하여, 4대강 수계와 상수원 호소에 대한 조류관리대책을 강화함으로써 여름철 조류번성에 적극적으로 대응키로 하였다.

현재, 한강 하류에 녹조가 발생하여 6월 30일자로 조류경보가 발령되었으며 낙동강은 5월 중순부터 유해남조류가 일부 출현하여 중․하류에 예방단계의 조류경보가 발령된 상태이다.

한강 상류 강천보~이포보 구간과 잠실수중보의 조류는 미미한 수준이며 주요 상수원인 팔당호는 경보발령 기준을 초과하지 않으나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낙동강 상류의 유해남조류 세포수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나, 중․하류는 성층현상이 나타나면서 조류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4년간 6월 평균강수량 비교 시, 올해 강수량이 많았던 금강과 영산강은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번 녹조는 지속된 가뭄으로 인한 유량부족, 수온상승 등이 주요 원인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한강하류는 가뭄으로 인한 팔당댐 방류량 감소(6월 기준, 전년대비 56%), 조수간만의 차로 인한 하류구간의 흐름 정체, 강우(26일, 약 20mm)로 인한 비점오염원 유입으로 충분한 영양염류가 공급되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

조류는 영양물질, 일사량, 수온 등의 조건이 맞으면 언제든 발생 가능한 자연적인 현상이며 남조류의 일부는 냄새물질이나 미량의 독소를 배출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먹는물 기준으로 조류독소(마이크로시스틴)가 1㎍/L 이하일 것을 권고하고, 20㎍/L 이상 시에는 친수활동 중단을 권고한다.

조류독소는 어패류에 일시적인 축적 후 체내에서 분해․대사되나, 미량의 잔류가능성도 있으므로 유해남조류가 대량발생하는 기간 중에는 어패류 어획 및 식용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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