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용 기자] 군산시 드림스타트는 9월 19일과 20일, 1박 2일 일정으로 충남 서천군 청소년 수련관에서 드림스타트 대상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하는 1박 2일 과정의 ‘힐링 부자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는 ‘아버지와 떠나는 가을 힐링 여행’이라는 주제로, 아동의 정서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가정 내 아버지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자녀와의 관계개선 등 행복한 가정 만들기에 주안점을 뒀다.
참여 대상은 가족관계 개선과 아동의 정서안정이 필요한 가정 중 신청을 통해 총 14가정의 아버지와 자녀 38명을 선정하였고, ▲ 서천 국립생태원 견학
▲ 아빠와 함께하는 전래놀이 한마당 ▲ 아버지 교육 ▲ 부-자소통 프로그램▲ 가을 숲 체험 등 가족 간 소통증진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진행되었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내내 캠프에 참가한 자녀들은 아버지와 꼭 붙어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맛있는 간식도 나눠 먹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아동들은 아버지가 바빠서 이런 시간을 가지는 것이 처음이라며 아주 기뻐했고, 아버지들 또한 처음 다소 어색해하던 모습과 달리 자녀들과 친숙하게 어울려 보냈다.
특히, 상담심리 전문강사(심리코칭연구소 C&C, 이용희 소장)를 초빙하여 역할극과 놀이를 통한 ‘가족이해하기’와 인형을 활용한 ‘가족 의사소통’ 등 심리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여, 가족관계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대안행동을 모색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캠프에 참가한 한 아버지는 “평소 여러 이유로 아이에게 소홀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아이와 많은 대화를 하고, 함께 추억을 만들게 되어 기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시 드림스타트는 앞으로도 어린이가 행복하게 성장하기 위한 행복가정 지원사업과 가족소통지원 사업을 다양하게 발굴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