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군수 오횡묵의 정무일기 ’평택 쇄언(瑣言)‘의 가치와 내용’
[김진규 기자] 평택문화원 부설 평택학연구소에서 제2차 평택학 정기토론회 ‘평택군수 오횡묵의 정무일기 『평택 쇄언(瑣言)』의 가치와 내용’을 지난 11월 4일(목) 오후 5시 평택남부문예회관 강의실에서 개최하였다. 정기토론회는 2021 제2차 평택학연구소 자문·연구위원 회의와 함께 진행하였다.
평택학연구소는 지난해 대한제국시기 평택군수를 지낸 오횡묵의 ‘정무일기’와 문집 ‘총쇄록(叢瑣錄)’을 발굴하여 학술보고회를 개최하였고 올해 12월 ‘정무일기’를 번역·발간할 예정이다.
오횡묵의 기록은 정치·경제·사회·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당시 평택지역 모습을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는 자료로 평택지역을 연구하기 위한 소중한 사료이다. 평택의 근대화 모습과 평택 관아, 명승지 등 잘 알려져 있지 않던 평택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져 있다.
정기토론회의 주제는 ‘평택군수 오횡묵의 정무일기 『평택 쇄언(瑣言)』의 가치와 내용’으로 발표는 허경진 연세대학교 교수가 발표를 맡아 평택군수의 눈을 통해 조선시대 평택이 현재의 평택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발표를 마친 허경진 교수는 평택학연구소 자문·연구위원에게 『평택 쇄언(瑣言)』을 연구하여 평택만의 가치를 만들어 줄 것을 부탁하였다.
박성복 평택학연구소장은 “이번 오횡묵의 ‘정무일기’ 번역은 평택 근대사 연구에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인 평택학연구소 자문·연구위원의 연구를 통해 평택의 새로운 모습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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