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오늘(11월 17일) 머니투데이에서 선정하는 ‘2021 국정감사 스코어보드’ 보건복지위원회 부문 대상을 수상하였다.
2년째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그 누구보다 더욱 고통받고 있는 장애인, 아동, 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변하는 데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은 셈이다.
최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장애인 정책과 관련하여서는 ▲코로나19 예방접종 홈페이지에 장애인 편의시설 안내가 부정확하게 안내되고 백신접종안내 문제 ▲장애유형에 따른 전문적인 서비스제공이 미비한 장애인활동지원제도 ▲장애유형 및 정도에 따른 이용자의 욕구와 특성반영이 안되는 장애인활동지원 종합조사표에 대한 문제점 등 장애인당사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 대해 집중적으로 지적하였다.
또한 ▲식욕억제제 등 오남용 우려가 있는 한시적 비대면 진료의 제도에 대한 개선대책을 마련할 것과 ▲백신주권을 위한 국가필수의약품 공급안정화체계 구축을 위해 필수의약품 원료자급도 제고방안 등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새롭게 발생하는 제도적 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이 외에도 ▲치료제가 있음에도 고가라서 치료받지 못하고 있는 희귀질환의 실태를 밝히고 ▲청년 보험료 지원 대책, ▲산재은폐·미신고 대책마련, ▲건보료 체납자에 대한 본인부담상한 환급액 상계처리 등 보건복지위원회에 산적해있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적과 함께 대안을 제시하고 시급한 개선을 요구하였다.
최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특히 그중에서도 힘들다는 내색조차 하기 힘든 장애인, 희귀난치질환자 등 취약계층을 대변하고자 노력했다. 단순한 비판을 넘어 정말로 어려운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자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것 같아 책임감이 더욱 무겁게 느껴진다. 앞으로도 행정부 견제와 민생을 대변하는 자세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정감사 스코어보드 대상’은 머니투데이 the300이 올해 국정감사에서 역량을 뽐낸 국회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2021년에는 총 20명의 국회의원을 선정하여 오늘(11월 17일) 시상식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