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창작동요 평택에서 ‘반짝반짝’
멋진 창작동요 평택에서 ‘반짝반짝’
  • 김양우 기자 sism2580@daum.net
  • 승인 2023.09.12 19: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창 김시아 ‘숲에게 말해봐’ 대상 수상 영예

[김양우 기자] 전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창작동요제로 우뚝 선 ‘제10회 노을동요제’가 객석을 가득 메운 많은 관객의 호응 속에 성황을 이루면서 동요로 하나 되는 세대공감을 느끼게 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수준 높은 동요를 배출해 내는 노을동요제는 올해도 전국에서 응모된 100여 곡의 동요 창작곡 가운데 14팀을 본선에 올려 기량을 겨뤘다.

▲ ⓒ 시사매거진 2580
▲ ⓒ 시사매거진 2580

 

지난 9월 9일 평택시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10회 노을동요제’는 엄격한 예심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 수준 높은 14곡의 창작동요가 무대에 올라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올해는 아름다운 서정적인 멜로디의 동요에서부터 신나고 경쾌한 리듬의 동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곡이 본선 대회에 진출해 기량을 겨뤘다.

대상으로 선정된 ‘김시아’의 ‘숲에게 말해봐’는 숲이 우리의 모든 것을 편안하게 안아준다는 내용을 창작동요에 담아 최고상인 대상과 함께 최현규 작곡상과 지도상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평택시장상과 상금 300만원, 지도자상과 상금 50만원, 최현규작곡상과 상금 100만원이 함께 주어졌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늘빛나는아이들’과 ‘꿈이크는작은아이들’은 각각 ‘매미합창단’과 ‘요리열매 생각열매’라는 창작동요로 각각 상금 150만원과 지도상을 수상했다. 특히 ‘늘빛나는아이들’이 부른 창작동요 ‘매미합창단’은 매미 울음소리를 매미합창단으로 표현한 국악 창작동요로 어린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내용을 가사에 담아 ‘노을작사상’까지 수상했다.

제10회 노을동요제는 올해가 10주년인 만큼 노을동요제 출신 최고 수준의 중창팀 ‘아름불휘중창단’이 1회부터 9회까지의 대상 수상 곡들을 모두 모아 무대에서 선보이는 특별 공연을 준비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역대 대상 수상팀의 역사가 담긴 현수막을 제작해 문예회관 로비 상단에 길게 전시했다.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로비에 들어서는 순간 ‘제2회 MBC창작동요제’에서 평택성동초등학교 권진숙 양이 부른 동요 ‘노을’이 대상을 차지한 순간부터 제1회 노을동요제 대상곡 ‘어린왕자이야기’를 비롯해 지난해 제9회 노을동요제 대상을 수상한 ‘해맑은아이들’의 ‘돌려돌려 달려달려’에 이르기까지의 동요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동요인들을 한눈에 보고 기억할 수 있게 했다.

전국에서 동요를 사랑하는 어린이들을 지도해서 평택까지 오게 한 일등공신인 지도자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평택에서 생산된 슈퍼오닝쌀을 선물로 전달했으며, 그 밖에 자체 제작한 제10회 노을동요제 악보집, 노을 그림을 새겨 넣은 에코백을 전달해 평택의 노을을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올해는 10주년인 만큼 선물도 푸짐하게 준비해 모든 동요인들이 평택을 동요의 고장으로 따뜻하게 기억할 수 있도록 했다. 신석근 마술사와 함께 진행한 경품추첨에는 태블릿에서부터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풍성한 경품이 모두에게 고르게 나눠줬다.

동요 ‘노을’의 작곡가 최현규 심사위원장은 “동요는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마음을 정화하고 꿈꿀 수 있게 하는 최적의 도구”라며, “특히 동요의 노랫말은 어린이다운 순수함, 엉뚱하고 기발한 상상력과 활력, 아름다운 서정, 배려하고 함께 하는 사회, 부모에 대한 감사 등 긍정적인 정서가 듬뿍 들어간 어린이들의 정신 보양식”이라는 말로 동요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한편, ‘제10회 노을동요제’는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문화재단, 노을문화재단준비위원회, 평택시사신문, SK브로드밴드 기남방송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번 대회는 기남방송 등 t-broad 계열 전국 23개 케이블TV를 통해 녹화 방송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1225호 (가양동, 골드퍼스트)
  • 대표전화 : 02-2272-91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남규
  • 법인명 : 시사매거진2580
  • 제호 : 시사매거진2580
  • 등록번호/등록일 : 서울 다 06981 / 2004-06-02
  • 등록번호/등록일 : 서울 아 03648 / 2015-03-25
  • 발행일 : 2004-06-02
  • 총재 : 이현구
  • 회장 : 김태식
  • 발행인 : 김남규
  • 편집인 : 송재호
  • 시사매거진2580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시사매거진2580.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smgz2580@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