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그라운드골프연합회 이종호 회장 , 김포시 지역건강 스포츠 골프 전용구장 개장
김포그라운드골프연합회 이종호 회장 , 김포시 지역건강 스포츠 골프 전용구장 개장
  • 시사매거진 2580 dhns@naver.com
  • 승인 2014.01.1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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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안산 그라운드골프 전용구장, 노인건강에 기여

 

김포그라운드골프연합회 이종호 회장 ⓒKoreaNews

100세까지 사는 노령화시대.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흔히 듣는 말이다. 노령화시대에 접어들면서 65세 이상 노인들의 여가활동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노인들의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로,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부족한 것이 사실. 최근 김포시 대곶면에 노인들의 건강증진과 여가활동을 위한 수안산 그라운드골프 전용구장이 건설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김포시의 지원으로 3년여 만에 완공된 전용구장, 김포그라운드연합회의 숙원사업을 이룬 김포그라운드골프연합회 이종호 회장을 만났다.

 

‘노인건강 유지의 비결은 생활화 된 운동’

체육인이란 순발력이 있고 포용력이 필요

 

김포시 그라운드골프연합회 2대 회장으로 있는 이종호 회장은 건강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그라운드골프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노인건강 유지의 비결은 생활화 된 운동으로 현재 김포시 클럽 회원들의 연령이 매우 높지만 왕성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1983년 일본 생활체육회에서 처음 태생하여 좋은 규칙들을 모아 현재의 그라운드 골프가 나오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라운드 골프는 골프경기를 변경한 신종 스포츠로, 경제적 부담이나 체력소모가 적고 규칙도 비교적 간단해,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다는 장점으로 노인운동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김포시청

 

그라운드 골프는 골프채와 비슷한 나무채로, 게이트볼처럼 공을 굴려 쳐서 직경 36cm 홀에 넣는 경기로, 홀 포스트에 최소 타수로 경기를 끝낸 사람이 이기게 되어 있다. 한국에서는 주로 공원이나 강변 고수부지, 공터나 일반 운동장 등의 공간을 활용하여 게임을 즐기고 있으며 50m, 30m, 25m, 15m를 각각 2홀씩 총 8홀로 구성 2라운드까지 경기를 펼친다. 코트의 크기는 특별히 정해져 있지 않아 좁은 장소에서도 상황에 맞게 코스를 선정할 수 있으며, 홀포스트와 스타트매트를 놓는 것만으로 코스가 정해지고, 규칙도 간단하다. 또한 경기 인원수가 아무리 많더라도, 포스트의 수를 조정하게 되면 참가자 전원이 모든 홀에서 플레이를 할 수 있으며, 시간제한이 없고 심판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아 자유롭게 경기를 즐길 수 있다.

 

더욱이, 이번 김포시 수안산 그라운드골프 전용구장의 완공으로 그라운드골프 저변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종호 회장은 “이번 대곶면에 수안산 그라운드 골프 전용구장이 개장되면서, 그동안 전용구장의 부재로 연습할 공간마련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골프연합회 회원들의 불편이 해소되었다”며, 개장 의의를 밝혔다. 또한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생활을 위해 2010년 3월 대곶면의 개설 건의에 의해 진행되어, 약 1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3년여 만에 완공됐다”며, 김포시청의 도움을 설명했다. 특히 “유영록 김포시장님이 인조잔디로 전용구장을 만들어주시고 노인복지에 애써주셔서 감사를 드린다”며, 그라운드골프가 김포 지역 시민생활체육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포시청

 

이종호 회장, 지역발전을 위해 솔선수범

 

이종호 회장은 김포시의 토박이로서, 75년 인생동안 김포시와 함께하며 애정을 가지고 지역봉사에 힘써왔다. 또한 지역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하며 여러 단체의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초등학교 시절 단거리 선수였기에 유달리 운동신경이 좋다는 이종호 회장. 그의 생활신조는 ‘매사에 성의껏 업무를 수행하고, 맡은 바 최선을 다하자’이다. 그래서 김포시 그라운드골프 연합회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김포시의 클럽회원 저변확대에도 노력하고 있다. 경기도 김포시 그라운드골프연합회는 지난 6월 12일, 경인아라뱃길 김포터미널내 공원에서 지역내 그라운드골프 선수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7회 김포시연합회장기 그라운드골프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현재 김포 생활 체육회에 42개 연합회가 조직되어 있으며 김포시 그라운드골프 연합회는 회원 160여명으로, 평균 연령대는 75세 정도이며 50세 이상의 주민이 가입할 수 있고, 연간회비는 3만원으로 참여도가 높은 편이다. 더욱이 김포시 그라운드골프 연합은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는 등 매주 회원들이 모여, 한 번씩 운동을 하고 있을 만큼 활성화 되어 있다. 그만큼 이종호 회장의 노력이 돋보이는 부분으로, 김포시에 그라운드골프 대중화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그라운드골프의 최대 장점은, 답답한 실내나 도심이 아니라 푸른 잔디위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하다. 특히 노년층의 경우 신선한 자연의 바람과 함께하고, 담소를 나누며 체력증진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이다.

 

ⓒ김포시청

 

노인들에게 가장 무서운 것은 노인병이다. 이는 쇠약한 노년기에 생겨서 노인을 몸져 눕게하는 모든 질병을 의미하며, 치매나 중풍처럼 노인에게 주로 발생하고 잘 생기는 병들이 여러 가지가 있다. 노인병은 주로 75세 이상의 고령이고, 기운이 없고, 식사를 잘 못하며, 체력이 떨어지고, 면역력이 감소한 상태에 생기는 여러 가지 질병으로, 같은 병이라도 치료해도 잘 낫지 않고 합병증이 생기기 쉽고, 앓고 나면 더 쇠약해지는 현상을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노인들에게 적당한 운동은 필수사항. 김포시 그라운드 골프연합 이종호 회장은 그래서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는 “그라운드 골프의 장점은, 연세가 있는 노인 분들에게 정신집중 및 신체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간편한 운동으로, 노인 스포츠 발전에도 이바지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포시에 대해 이종호 회장은 “예전에는 시골 도시였지만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서울, 인천과 가깝고 교통의 요지로서 공항, 버스, 전철이 들어오는 등 살기 좋은 곳”이라 소개한다. 경기도 서부에 위치한 김포시는 현재 통진읍, 고촌읍, 양촌읍, 하성면, 대곶면, 월곶면 등 3읍 3면 6동을 관할하고 있다. 김포(金浦)라는 지명이 처음 등장한 것은 『삼국사기』이며, 그 이전에는 촌장 또는 부족장이 거느리는 고을이란 의미의 검포(黔浦)였다고 한다. 동쪽은 한강을 경계로 파주시·고양시, 서쪽과 남쪽은 인천광역시, 동남쪽은 서울특별시, 북쪽은 한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의 개풍군과 접하고 있으며, 일찍부터 농업이 발달하여 대표적인 김포평야를 끼고 있다.

정리/ 김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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