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윤상직 장관 현장에서 투자 프로젝트 직접 점검
산업부 윤상직 장관 현장에서 투자 프로젝트 직접 점검
  • 시사매거진 2580 dhns@naver.com
  • 승인 2014.03.03 2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석유정제․화학시설 건설과 비축유 저장시설 지하화 본격 시동

석유공사 울산비축기지의 지상 부지 일부가 공공기관 보유자산의 매각에 관한 관련 법령의 절차에 따라 지난 2월 21일 에쓰오일에게 최종 매각되었다.

이번 석유공사의 울산 비축기지 부지 매각은, 공장을 신설하고자 하나 부지를 확보하지 못하는 기업에게 공공기관이 보유한 부지를 제공함으로써, 공공기관이 토지를 보유했던 당초의 목표는 더욱 효율적으로 달성하면서, 기업의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성사시킨 것으로 민/관이 상호 윈-윈하는 맞춤형 투자지원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평가된다.

매각부지

지하화 부지

현재 지하공동

ⓒ산업부

이번 석유공사 부지 매각은, 지난해 4월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첫 외국인투자간담회와 5월 개최된 제1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에쓰오일측이 투자를 하고 싶어도 공장을 지을 부지가 없다는 신규 공장부지 확보의 어려움을 호소한 데 따른 것으로 이때 마침 에쓰오일 인근에 위치한 한국석유공사 석유 비축기지 지상탱크를 지하화하고 상부 부지를 공장부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가 제안되었고 이를 본격적으로 검토하게 된 것.

이후 산업부와 석유공사는 울산비축기지 부지활용 T/F를 구성하고 입지타당성 조사와 경제성 및 법률적 검토를 거쳐 관계법령에 따라 지난 2월 21일 에쓰오일에 부지를 매각하게 된 것.

공장증설에 필요한 부지를 확보한 에쓰오일은 총 8조원 규모의 투자에 바로 착수할 계획으로 우선 1단계로 2017년까지 약 5조원을 투자하여 중질유 분해시설과 복합 석유화학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며,2단계로 2017년 이후 3조원 이상을 투자하여 석유화학시설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금번 대규모 투자를 통해 에쓰오일은 석유화학 연구개발 기능을 강화하고 정제시설을 첨단화하며 석유정제와 석유화학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고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에쓰오일은 이번 투자를 통해 연간 수출 25억불 증대와 함께 건설기간 중 하루 11,200~12,700명, 공장운영시에는 상시 2,200명, 정비․보수 용역인력 1,000명 등 고용유발효과와 울산지역 총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1조 1,104억원에 이를 것.

아울러 한국석유공사는 금번 부지매각을 통해 노후된 지상 비축유 저장탱크를 반영구적인 지하 저장시설로 대체할 뿐만 아니라, 향후 비축유 저장시설 유지관리비를 연간 20억원 이상 절감하는 등 비축기지 운영의 안전성/효율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윤상직 장관은 3월 3일 한국석유공사 울산지사를 방문하여 석유공사가 에쓰오일에게 매각한 부지를 둘러보고 부지의 매각 경과와 동 부지를 활용한 에쓰오일의 투자 프로젝트 추진현황 등을 직접 점검하였다.

현장방문에는 서문규 한국석유공사 사장, 김동철 에쓰오일 수석부사장(CEO Deputy), 장만식 울산광역시 부시장 등이 참석하여 부지매각 진행 경과와 향후 비축유 저장시설 지하화 계획 및 투자 프로젝트 추진방안 등을 설명하였다.

윤상직 장관은 “금번 석유공사의 부지 매각은 정부의 투자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사례이며,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상호 윈-윈하는 대표적인 투자유치 성공사례로써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언급하고향후 정부는 기업의 투자 확대를 통한 일자리 증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으로,특히 기업 등 수요자의 건의를 받아 투자를 막는 규제를 찾아 지속적으로 완화해나갈 것이며, 필요하다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중재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김남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1225호 (가양동, 골드퍼스트)
  • 대표전화 : 02-2272-91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남규
  • 법인명 : 시사매거진2580
  • 제호 : 시사매거진2580
  • 등록번호/등록일 : 서울 다 06981 / 2004-06-02
  • 등록번호/등록일 : 서울 아 03648 / 2015-03-25
  • 발행일 : 2004-06-02
  • 총재 : 이현구
  • 회장 : 김태식
  • 발행인 : 김남규
  • 편집인 : 송재호
  • 시사매거진2580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시사매거진2580.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smgz2580@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