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연-인창중학교, 그린스쿨 협약 체결
대자연-인창중학교, 그린스쿨 협약 체결
  • 시사매거진 2580 dhns@naver.com
  • 승인 2014.03.2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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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프로그램 진행 및 환경리더 양성 활동에 동의

대자연과 인창중학교(서울시 서대문구 충정로 소재)가 지난 20일, 그린스쿨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그린스쿨 발대식을 필두로 진행됐다. 발대식은 인창중학교 전교생이 참가한 가운데, 그린스쿨 홍보영상 상영 및 대자연회장님과 교장선생님의 축사와 더불어 학생 대표의 리틀대자연 선서식, 현판식 순으로 진행됐다.

 

ⓒKoreaNews

대자연 김용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환경전문가들이 환경파괴 및 인류생존의 위기감을 시간으로 표시한 ‘전 세계 환경 위기 시계’는 현재 9시 22분으로 ‘매우 불안’을 나타내고 있지만, 한국의 환경 위기 시간은 이보다 더 심각한 9시 51분이다. 한국은 탄소 배출량이 세계 7위, 에너지 소비는 세계 9위, 기온 상승률은 세계 평균의 두 배 정도로 지구온난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환경에 대한 위기의식은 세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점에서 인창 중학교의 그린스쿨 발대식은 인류의 미래와 생존을 책임질 청소년들이 지구온난화에 대응하는 작은 실천의 첫 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깨닫고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청소년 환경운동가를 양성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그린스쿨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이어 인창중학교 배석준 교장은 “국내외 초·중·고등학교 환경교육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대자연과 함께 그린스쿨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그린스쿨 중 인창중학교가 청소년 환경프로그램의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학생대표들은 선서식을 통해 학교 내에서 지킬 수 있는 에너지 절약에 대한 강령인 ‘빈 교실 불끄기’,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 모니터 끄기’, ‘물 절약 운동’, ‘도보 및 자전거타기 운동’ 등을 준수할 것을 선서했다.

그린스쿨이란, 환경 NGO단체인 대자연에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과 함께 진행하는 환경교육프로그램과 녹색 실천 프로그램을 통칭하는 활동을 말한다. 그린스쿨로 선정된 학교는 교사와 운영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세미나 및 학내 에너지 게시판 설치활동, 환경교육, 리틀대자연 조직 운영 활동 등을 진행하게 된다. 본 활동은 환경부 인증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등록, 국가 인증 환경교육으로 대자연이 자체 개발한 환경프로그램이다. 대자연은 지난 2010년부터 진행한 그린스쿨 프로그램을 통해 2013년 11월 기준, 7개국 207개 초·중·고등학교 7,923명의 청소년 환경리더를 양성하는 등 청소년 환경교육의 선도적 역할과 국내외 그린스쿨 네트워크 형성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인창중학교는 대명중학교, 대왕중학교, 구룡중학교, 대청중학교, 흥인초등학교에 이어 6번째로 대자연과 그린스쿨 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대자연 그린스쿨 프로그램은 인창중학교 교내 정규동아리 수업시간에 편성되어 환경동아리 ‘리틀대자연’ 운영 및 이론, 체험, 실천학습 등을 포함하는 환경교육 프로그램, 교내 에너지 절약 및 물 절약 실천운동, 잔반제로 운동 및 전교생 대상 환경퍼포먼스, 환경축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전개하여 동아리 학생 뿐 아니라 전교생이 함께하는 환경운동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 환경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되며 이에 대한 다각적 해결의 노력이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때 무엇보다 학생들이 환경문제를 자신의 일임을 절감하고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기 위해서는 환경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 대자연의 그린스쿨을 통해 학생들이 환경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의식있는 실천활동을 전개하는 글로벌 청소년 환경활동가로 양성되기를 기대한다.

 

허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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