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대표적인 연례행사인 ‘라이언 댄스’의 기금 운용에 대해 야당이 ICAC에 조사를 의뢰했다. 라이언 댄스는 2억 5천만 달러 메가 이벤트 기금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출처가 불분명한 기금이 많았다.
운영을 맡은 쪽은 “단 하루 열리는 이 행사에 한번에 2천만 달러가 소요되지만 정부에게서는 5백만 달러의 보조금을 받는데 불과했다”고 설명으나 의혹을 해소하기에는 미흡하다.
메가 이벤트 기금은 비영리 문화예술스포츠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9년 홍콩 정부가 조성한 기금이다. 그러나 불명확한 자금 운용으로 계속 입법의원들의 지적을 받고 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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