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여성연합

세계평화여성연합(이하 여성연합)은 문연아 신임 세계회장 겸 한국회장(41)이 3일 오후2시 서울 청파동 통일빌딩 대강당에서 여성연합 회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문연아 세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여성연합은 1992년 문선명‧한학자 총재에 의해 창설되어 지난 22년간 여성 NGO 단체로서 여성평화운동을 세계적으로 활동한 결과 UN NGO 1영역 자문기관이 됐으며, 2012년 3월에는 세계 여성평화 네트워크(Global Women's Peace Network)를 결성하는 등 세계평화를 위한 확실한 동기와 뚜렷한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창설자의 뜻에 따라 역대 회장님들과 여성연합 지도자,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NGO 차원을 넘어 전 세계 정부와 단체 그리고 개인들을 하나로 묶어 평화세계 창건의 길로 매진하는 여성연합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문연아 회장은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통일신학교 신학석사 수료, 선문대학교 명예신학박사를 취득했으며, 2009년부터 여성연합 부회장으로 활동해왔다. 현재 (재)선학장학재단 이사장, (재)유니버설문화재단 이사, 선문대학교 신학순결학과 교수를 맡고 있다.

여성연합은 1992년 4월 10일 문선명‧한학자 총재에 의해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세계 70여 개국 여성대표와 15만여명의 한국 여성 지도자들이 모인 가운데 설립되었다. 1993년 9월, 한학자 총재 뉴욕 유엔본부 특별초청강연 이후 1997년부터 'UN 경제사회이사회 NGO’의 최고 지위인 ‘제1영역 NGO 자문기관’의 자격을 가졌다. 그 후 2014년 현재까지 그 지위를 4회 연속 재승인 받아 세계 160여개국에 지부와 회원을 두면서 활동하고 있는 국제적 NGO단체다.

윤봉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