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에네르고스 김성환 대표 "하‧폐수 처리 고민 '통합형 전기탈수기'가 해결합니다"
(주)에네르고스 김성환 대표 "하‧폐수 처리 고민 '통합형 전기탈수기'가 해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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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8.2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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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종택대기자]불 부족에 대한 경고가 잇따르면서 하·폐수처리에 대한 관심도 높다. 이는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수돗물의 경우, 처리과정을 거쳐 가정으로 배달되기 때문에 그만큼 수질확보는 정책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사항이 되고 있다. 보통 생활하수, 빗물 등을 하수처리시설에서 처리하면서 발생하는 유무기성 부유고형물을 하수슬러지라 하고, 각종 공장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처리하면서 발생하는 유무기성 부유고형물을 폐수슬러지라고 한다. 이러한 슬러지는 악취, 중금속, 대장균 및 살모넬라균 등의 병균, 매립 시 침출수 및 기타 독성물질 발생 등 심각한 환경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 안전한 정수처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2011년 설립된 슬러지처리 전문기업 (주)에네르고스는 슬러지처리 전기탈수기를 개발 및 생산하는 벤처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KoreaNews

슬러지의 효과적 탈수와 발생량 감소시키는 환경친화적 기술 보유

수처리란, 처리장으로 유입되는 하‧폐수를 침사, 침전, 생물반응조, 최종침전지 등을 거쳐 방류하는 과정이며, 슬러지처리란 수처리 공정에서 발생한 슬러지(오니)를 감량, 탈수 및 안정화하는 공정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슬러지는 기계식 탈수기(벨트프레스, 원심탈수기, 필터 프레스)로 탈수한다. 함수율 80-85% 대의 슬러지 케이크(sludge cake)로 탈수하여 수도권매립지, 해양투기 등을 통해 최종처리를 하였으나, 런던 협약에 의거하여 2012년 이후 슬러지의 해양투기가 단계적으로 금지되고 있는 상황으로 이에 따라 전량 육상 처리하는 것으로 전환 중에 있기도 하다. 따라서 대체 처리를 위한 기술적 개발이 시급한 상황으로 (주)에네르고스는 바로 이러한 처리과정에 있어 전기탈수기를 개발, 이를 활용하고자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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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에네르고스 김성환 대표는 “에네르고스는 하·폐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슬러지를 탈수하는 중력가압식 탈수기와 전기탈수기 등 슬러지 탈수기 부문과 슬러지케이크를 감량화하는 전기탈수식 감량화 설비 부문을 주된 사업영역으로 하는 환경벤처기업”이라며, 런던협약에 따라 슬러지의 효과적 탈수와 발생량을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상황이라 밝혔다. 따라서 이에 따른 고효율 슬러지 탈수장비가 필요하며, (주)에네르고스는 현재 더 나아가 슬러지를 자원화하는 부분과 에너지화 하는 환경친화적 슬러지 처리 기술을 개발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슬러지를 육상처리하는 것으로 전환함에 따라 안전한 슬러지처리기술과 슬러지의 처리비용 증가에 따른 경제적인 슬러지 처리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아울러 자원화에 따른 경제적 효율성 제고도 필요해지고 있는 것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전기탈수기는 현재까지 개발된 기술로서는 유일하게 함수율을 65%대까지 낮출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예전에는 슬러지는 탈수 후 단순히 폐기 처리하는 것이 대세였으나, 최근 들어서는 슬러지를 재활용, 자원화, 에너지화 하는 것으로 추세가 변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슬러지를 재활용 또는 자원화하기 위해서는 슬러지의 함수율을 10-60%대까지 낮추어야 하며, 일반적으로 건조기를 통해 함수율을 낮추고 있는 상황으로, 이는 시설투자비용이 높고, 에너지 소모량이 과도하여 경제성 확보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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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비용 절감 위한 함수율 65%대까지 낮춰 ‘재활용, 자원화도 연구’

(주)에네르고스는 바로 이러한 부분을 개선하여 전기탈수기를 통해 함수율을 65%수준으로 낮춘 이후 건조기를 적용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일본과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개발된 전기탈수기는 상용화과정에서 전기탈수기술 자체에 대한 검증은 확인되었으나, 기존 전기탈수기 제조업체들의 기술력 부족으로 인한 가동불량 등으로 인하여 평가 절하되어 있다고 한다.

또한 해양투기시의 저렴한 슬러지 폐기비용(3만 원 수준/톤당)으로 인해 널리 보급되기에는 한계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2012년 이후 하수 슬러지의 단계적 해양투기금지와 2015년 이후 음폐수 및 폐수슬러지의 해양투기 금지가 예정되어 있어 육상처리기술은 시급한 실정이다. 따라서 폐기비용이 상승함에 따라 처리비용의 획기적 절감을 위해서는 함수율을 최대한 낮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함수율을 70%이하로 구현 가능한 전기탈수기에 대한 관심은 그만큼 높아지고 있다.

현재 국내 대다수 업체들이 드럼형 전기탈수기를 생산하고 있으나, 드럼형 전기탈수기는 기술적 한계로 인해 가동 성적이 불량하다는 점을 들어, 98%의 하수를 직접 처리하지는 못하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주)에네르고스가 생산하는 통합형 전기탈수기의 경우 98%의 하수로부터 직접 처리하여 65%대의 슬러지 케이크를 생산하는 유일한 기술이다. (주)에네르고스 김성환 대표는 이 같은 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친환경 미래를 열어가는 선구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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