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훈기자] 이흥수 동구청장은 지난 8월 29일 오후, 구청 본관 입구에서 루게릭병 환자를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얼음물 샤워)’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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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청장은 하루 전인 지난달 28일 전경희 전 중구의회 의원으로부터 지목을 받아 얼음물 세례에 동참하게 됐으며, 도전에 앞서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라며 “루게릭병 환자뿐 아니라 모든 희귀병 환우들의 건강을 기원한다” 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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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청장은 아이스버켓 동참뿐만 아니라 (재)승일희망재단에 10만원의 기부금도 전달했으며, 다음 주자로는 동구의회 김기인 의장과 유옥분, 한숙희 의원을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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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버킷 챌린지는 근위축성측상 경화증(ALS, 루게릭병) 치료법 개발과 환자를 돕는 자금을 모으기 위해 미국 ALS 협회에서 시작했으며, 지명자는 24시간 내에 100달러(우리 돈 10만원 가량)를 기부하거나 얼음물을 뒤집어쓴 뒤 다음 사람 3명을 지목하는 캠페인이다.
한편 이 청장이 기부금을 전달한 (재)승일문화재단은 전 프로농구 모비스 팀의 박승일 코치가 2002년 루게릭병 진단을 받은 후 자신의 저서 ‘눈으로 희망을 쏘다’를 통해 루게릭병을 알리고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건립 기금을 모금하고자 설립된 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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