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훈기자] 인천대학교(총장 최성을) 취업률이 ‘전국 10대 거점 국립대학교’ 대비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서울대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8월 29일 ‘대학알리미’를 통해 2014년 전국 대학들의 취업률을 공시했다. 인천대 취업률은 56.5%로 전국 10대 거점 국립대학교 대비 서울대(61%)에 이어 2위의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인천대 취업률이 이렇게 올라간 것은 2013년 국립대 출범과 함께 진행된 최성을 총장의 비전선포식에서 2020년 5대 거점 국립대학교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찬 포부와 구성원 노력의 성과로 해석할 수 있다.
인천대는 최근 2년간 대학의 교육 ․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외국인 교수 등 우수 신임교수 70여명을 신규 채용하였으며, 단과대학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취업지원사업”, 학생들의 진로 ․ 취업을 책임지는 “학과(부)별 진로․취업 전담교수제”운영, 산학협력을 강조한 “우수기업 전문교수제” 등 학생 취업률 향상을 위한 전 방위적인 노력을 하였다. 또한 학생들의 산업체 현장경험을 키워주기 위해 대학 내에 “현장실습지원센터”를 설치, 매년 700여명의 학생들에게 인턴의 기회를 주고 있다.
특히, 국내 주요 기업체 임원급 47명을 위촉 ․ 운영하고 있는 “우수기업 전문교수제”는 현장위주 이색 취업프로그램으로 전국 대학들이 벤치마킹하는 우수 사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여기에 최성을 총장은 취임이후 지역 내 ㈜포스코건설 등 10여개 우수기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취업협조를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을 해 왔다.
<※ 참고자료>
2014년 현재 10대 거점 국립대학교는 다음과 같다.(2014년 취업률)
경기권(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의 거점 대학교인 서울대학교(61%)
강원권(강원도)의 거점 대학교인 강원대학교(48.1%)
충북권(충청북도)의 거점 대학교인 충북대학교(53%)
충남권(대전광역시, 충청남도, 세종특별자치시)의 거점 대학교인 충남대학교(49.2%)
전북권(전라북도)의 거점 대학교인 전북대학교(49.7%)
전남권(광주광역시, 전라남도)의 거점 대학교인 전남대학교(47.5%)
경북권(대구광역시, 경상북도)의 거점 대학교인 경북대학교(51.2%)
경남권(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의 거점 대학교인 부산대학교(52.6%), 경상대학교(46.6%)
제주권(제주특별자치도)의 거점 대학교인 제주대학교(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