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 최초로 개교한 한국뉴욕주립대(총장 김춘호)가 6일 2013학년도 기술경영학부 제1기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로서 지난해 3월 대학원(컴퓨터과학/기술경영)과정에 이어 국내 최초로 외국대학 학부과정을 개설하는 한국뉴욕주립대는 학부 및 대학원 과정을 모두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외국 대학이 되었다.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는 외국교육연구기관 유치사업의 일환으로 ’09년부터 국비, 지방비, 민자 등 약 5천억원의 재원을 투입해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내 295,000㎡ 규모로 조성되었으며,우수 외국대학들의 경쟁력 있는 학과를 한 곳에 모아 종합대학을 이루는 형태로 조성될 예정으로 국내 학생 외 다양한 외국학생들이 어우러지는 글로벌 인재양성의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뉴욕주립대 학생 모집에서도 한국 외에 미국, 캐나다, 호주, 이란, 스리랑카 등 해외 출신 학생들이 대거 지원하였으며, 버지니아 공과대등 미국 유수대학에 재학 중이던 학생이 다시 지원한 경우도 있었다.
특히, 이번 봄학기 신입생 모집에 90여명의 지원자가 몰려 3: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30명의 합격자 중 88%가 이미 등록을 마쳐 미국 본교*보다 3배 이상 높은 등록률을 보이고 있다.
한국뉴욕주립대는 본교에서 직접 학생을 선발하며 본교 파견 교수진에 의해 강의가 이루어지고 뉴욕주립대 본교와 동일한 졸업장을 주는 바,이번 신입생 모집에서,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이 고교 성적 및 TOEFL 성적을 제출한 지원자들을 본교 입학사정과 면접 등 심사과정을 거쳐 선발했으며,실제 학생들의 수준도 상위 10%내 합격자 SAT 점수가 2300점으로, 이는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 진학이 가능한 수준이며, 합격자 상위 10% 토플 점수는 114점 수준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첫 학부 신입생들은 25일부터 2박 3일 간 오리엔테이션 참석 후, 한국뉴욕주립대 학생으로서 첫 발을 내딛게 되며, 입학식은 오는 3월 12일 오후 4시 미국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총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학부 입학생 전원은 향후 교내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되며, 맞춤형 전인교육을 목표로 레지덴셜 칼리지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될 것.
가을학기의 경우 70명 모집 예정으로, 현재 가을학기 학부 신입생 모집도 진행 중이며, 지원 마감은 오는 3월 15일임(가을학기 신입생 지원 문의: 032-626-1114)
한국뉴욕주립대 학부과정 개교를 시작으로 송도글로벌캠퍼스에 ’14년부터 조지메이슨대학, 유타대학, 겐트대학 등 해외 유수대학들이 순차적으로 개교하여 1만명 규모의 학부 및 대학원 과정으로 확대․운영될 예정이다.
김남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