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영화계, 정부차원 지원 촉구
홍콩 영화계, 정부차원 지원 촉구
  • 시사매거진 2580 dhns@naver.com
  • 승인 2013.03.06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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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양화의 길로 접어든 홍콩 영화계를 살리기 위해 정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영화계 인사들이 요구하고 나섰다.

홍콩 영화계는 최근 인근 대만 앙리 감독의 오스카 수상 소식에 더욱 자극을 받은 상황이다.

대만 출생의 앙리 감독은 이번 아카데미 수상식에서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다.

앙리 감독은 수상작 의 대부분이 촬영된 셋트장 건설에 5천만 대만달러(1천3백만 홍콩달러)를 지원해준 대만 중서부의 도시 타이쭝(Taichung)에 특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한껏 자극을 받은 홍콩 영화계는 홍콩 정부가 유연성이 부족하고 영화 산업을 내다보는 눈이 없어 영화계 육성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콩 정부는 영화 육성 기금(Film Development Fund)을 통해 중소 규모 영화 제작과 관련 사업에 자금을 지원한다. 2007년 이후 모두 22개의 영화 제작과 관련 사업에 지난해 10월까지 총 3억 2천만 달러를 지원했다.

올해 홍콩 영화 홍보대사인 배우 여명은 정부의 지원에만 기대하지는 말아야 한다며 "청쿵이 호텔을 팔 때 60만 달러를 주고 이것을 사는 젊은 여성들이 있는 것을 보면이 도시는 자금이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또 영화계가 스스로 투자가를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안이한 홍콩 영화계를 꼬집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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