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이 횡행하던 시대로부터 선박 건조에 이르기까지 홍콩 해양 관련 역사를 보여주는 홍콩 해사박물관이 기존에 있던 곳보다 5배나 큰 곳에 새로 문을 열며 전시물도 두 배로 확충했다.
홍콩 해사박물관이 스탠리의 머레이 하우스에서 자리를 옮겨 센트럴 8번 부두의 4층 4천 4백 스퀘어피트 면적에 새로 문을 열었다.
이전 스탠리에 있을 때는 면적이 700스퀘어피트에 불과했기 때문에 훨씬 넓어진 것이다.
면적도 넓어지고 전시물도 확충되었으며 기존 스탠리보다 접근성도 쉬워 해사박물관 측은 하루 평균 약 500여 명의 관람객이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스탠리에 있을 때는 한 달 평균 약 2천~3천 명이 이곳을 방문했었다.
해사박물관의 새로운 부지는 홍콩 정부로부터 10년간 임대되었으며 해사박물관 측은 1억 3천만 달러를 써 부두를 박물관으로 바꾸었다.
홍콩 해사박물관은 설립자의 기부금으로 설립된 민간 박물관이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258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