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보 싸이트를 해킹한 소스 중 하나로 지적된 홍콩 과학 기술대학(University of Science and echnology)의 서버가 경찰 조사를 위해 보내졌다고 대학 측이 밝혔다.
이 학교의 경영대학에 있던 컴퓨터의 서버는 대학 직원 한 사람의 이름으로 로그인되어 있었으며 여러 명이 이용할 수 있었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이 컴퓨터는 대학 직원과 학생은 물론 심지어는 외부인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 가능했다.
때문에 대학 측은 실제로 누군가가 이 컴퓨터를 사용해 미국 싸이트를 해킹했는지 아니면 대학의 서버가 해킹을 당해 다른 해킹에 이용된 것인지 알기가 대단히 힘들다고 설명했다.
2주 전, 미국 인터넷 보안회사 맨디안트(Mandiant)는 중국 군대 정보 조직의 사이버 스파이들이 미국의 각종 정보 싸이트를 해킹했으며 여기에 홍콩 과기대의 서버가 연루되었다고 발표했었다.
중국 정부는 즉각적으로 관련 사실을 부인했으며 중국 신화통신은 '상업적인 쇼'라며 뒤에서 백악관이 조종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258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