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정부, 부동산 인지세 인상에 거래 주춤
홍콩 정부, 부동산 인지세 인상에 거래 주춤
  • 시사매거진 2580 dhns@naver.com
  • 승인 2013.03.10 1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부동산 가격을 진정시키기 위해 홍콩 정부가 전격적으로 부동산 인지세를 추가 인상하자 전체적인 부동산 거래는 뜸해지고 주로 소형 저가 아파트의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지난 주말, 홍콩 아파트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가장 낮은 가격대에 대량의 아파트를 공급하는 단지인 쩡관오의 메트로시티 플라자와 틴수와이의 킹스우드 빌라의 거래가 늘었다고 전했다.

사틴의 씨티원에서도 304 스퀘어피트의 소형 아파트가 380만 달러에 팔렸다. 쩡관오의 메트로시티 플라자 363스퀘어피트 아파트도 스퀘어피트당 1만 1,893달러의 가격에 팔렸는데 이는 이곳의 기존 거래가보다 약 16%나 가격이 오른 것이다.

반면 중형 아파트가 밀집한 타이꾸싱에서는 정부의 부동산 세금 인상 추가 정책이 발표된 이후 거래가 매우 뜸했다.

지난 22일 홍콩 정부는 2백만 달러 이상의 거주용, 비거주용 부동산 모두에 대해 인지세를 기존의 1.5~4.25%에서 두 배인 3.0~8.5%로 올렸다.

또, 2백만 달러 미만인 경우 이전에는 가격에 관계없이 단 100달러만 세금으로 내던 것을 앞으로는 매매가의1.5%를 내도록 했다.

영주권자로서 부동산을 처음 구입하는 사람들은 이전 비율의 세금만 내면 된다.

짱춘와 재경국장은 이번 인지세 인상 조치가 정신없이 오르기만 하는 부동산 가격을 한동안은 잡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실제로 정부의 전격적인 발표가 있은 뒤, 매매 호가는 가격이 떨어졌고 시장이 관망세로 돌아서는 바람에 거래량도 대폭 감소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1225호 (가양동, 골드퍼스트)
  • 대표전화 : 02-2272-91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남규
  • 법인명 : 시사매거진2580
  • 제호 : 시사매거진2580
  • 등록번호/등록일 : 서울 다 06981 / 2004-06-02
  • 등록번호/등록일 : 서울 아 03648 / 2015-03-25
  • 발행일 : 2004-06-02
  • 총재 : 이현구
  • 회장 : 김태식
  • 발행인 : 김남규
  • 편집인 : 송재호
  • 시사매거진2580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시사매거진2580.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smgz2580@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