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무역 대표단, TIFA회담 위해 대만 방문
미국 무역 대표단, TIFA회담 위해 대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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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3.1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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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트리어스 마란티스(Demetrios Marantis)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를 단장으로 한 미국 대표단이 양국 간 ‘무역 및 투자협정(TIFA)’회담을 재개하기 위해 3월 11~12일 대만을 방문한다고 대만 외교부가 밝혔다.

이번 방문 일정 동안 양측은 제7차 TIFA 회담을 통해 미국과 대만의 경제 협력을 확대 및 강화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할 예정이다.

국무부, 상무부, 농업부 뿐만 아니라 대만 소재 미국 연구소의 관계자들이 포함된 미 대표단은 대만에 머무는 동안 고위 공무원과 회동하고 대만의 미국 상공회의소도 방문할 계획이다.

TIFA회담은 지난 1994년 주 미국 타이페이 경제문화대표처 (TECO, Taipei Economic and Cultural Office)와 미국대만협회(AIT)의 서명에 의해 시작됐다.

외교부는 “TIFA는 양국의 무역 협상에 있어 매우 중요한 메커니즘”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7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로 양국 간 분쟁이 발생하면서 중단된 회담이 다시 열리게 됐기 때문이다.

외교부는 “미국과 대만의 경제 관계를 강화해 양국에 이득이 되는 무역 이슈에 협력을 증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양국의 무역 관계 개선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미국이 대만의 세계 3위 교역국인데 반해 대만은 미국의 11위 교육국에 불과하다는 점을 거론했다. 이어 워싱턴 역시 대만의 외국인 투자 1위 도시라고 설명했다.

최근 미국은 고위급 행정 공무원들을 대만에 파견했다. 호세 페르난데스(Jose W. Fernandez) 경제부 차관보, 프란시스코 산체스(Francisco Sanchez) 상무부 국제무역담당 차관, 아툴 케샵(Atul Keshap) 국무부 동아시아 경제정책조정관 등이 대표적이다.

외교부는 “마란티스 부대표의 방문은 굳건한 대만과 미국의 파트너십 다시 한번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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