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대표, 김영주 플로리스트 피베르디코리아 교장 - 그녀의 꽃, 세계를 말하다
김영주 대표, 김영주 플로리스트 피베르디코리아 교장 - 그녀의 꽃, 세계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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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3.1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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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베르디코리아 김영주 대표 플로리스트

 

2006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AIFD(American Institute of Floral Designers 미국 꽃디자인협회) 내셔널 심포지엄 데몬스트레이션에서 피날레 무대를 장식했던 플로리스트 김영주 대표. 참석한 1,400여 명의 각국에서 온 저명한 대표 플로리스트들로부터 아낌없는 격찬을 받은 그녀는 서울 르네상스호텔 수석 플로리스트와 JW메리어트호텔 수석 플로리스트를 담당했었고 또한 2001년 조지부시 미국 대통령 방한 만찬장과 G20 정상회의, 2012 미국 뉴욕 UN총회 사전 공식행사 First Ladies& F4D Luncheon의 총책임 플로리스트 등 굵직한 국제행사의 꽃 장식을 주관함으로써 한국 꽃 디자인 예술을 국제적인 반열에 올려놓은 장본인이다. 2013년 3월, 김영주 대표는 프랑스 피베르디(PIVERDIE FRANCE)에서 플라워디자인 마이스터 과정 초청교수로 현재까지 4년간 강의하고 있는 인연으로 작년 2012년에 피베르디 코리아(PIVERDIE KOREA)를 설립하고 교육과 동시에 플로럴 라이프 스타일리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어렵게 시간을 얻어 한국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플로리스트, 피베르디 코리아 김영주 대표를 인터뷰했다.

 

 김영주 대표 플로리시트, 피베르디코리아 교장

피베르디 코리아 교장으로 플라워 코리아 위상을 높이다

프랑스의 꽃 예술학교, 피베르디로의 유학은 플로리스트라면 누구나 꿈꾸는 로망이다. 김영주 대표는 피베르디 코리아야말로 한국 플로리스트들에게 더없이 좋은 기회라고 말한다. “한국 사람들이 꽃을 참 잘 다뤄요. 단아한 한옥과 도자기에 꽂힌 정갈한 꽃을 보세요.” 시기각각 변화하는 현대적 공간에 어울리는 최적의 오브제로서의 플라워아트. 그것이 바로 피베르디 코리아가 추구하는 미학이다. 올해 3월 20일로 제3기생을 맞이하는 피베르디 코리아의 위치는 대구 인터불고엑스코 호텔로, 2001년 플로리스트 사업 기반을 잡기 위해 미국 현지에 머무르던 김영주 대표가 인터불고 측으로부터 호텔장식과 플라워샵 입점 제안을 받은 일이 인연이 됐다. 글로벌 호텔 인테리어의 이미지, 그리고 꽃의 디자인과 공간적 예술성에 공감하는 인터불고 권영호 회장의 디자인경영 기업철학과 김영주 플로리스트의 꽃 예술 지향점은 상호 만족스러운 공감대를 이루고 있다. 김영주 대표는 “프랑스의 꽃 문화를 우리나라에 맞게 디자인하고, 우리가 외국에 나갔을 때 한국적으로 다시 현대화시키는 작업, 그것이 바로 피베르디 코리아가 해낼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총 16주 과정으로 이루어지는 피베르디 코리아의 교육과정은 프랑스 현지와 같은 커리큘럼의 수업이다. 피베르디의 플로리스트들은 특별한 날에 필요한 특수한 꽃의 종류와 디자인, 작업 시간과 가격 책정에 이르기까지 최정예 플로리스트가 되기 위한 핵심적인 클래스를 경험하게 된다. 또한 30여 년간의 축적된 김영주 스타일의 꽃 예술 기법을 전수받을 수 있다. 교육과정 수료 이후 프랑스 유학을 원하면 유학코스를 밟을 수 있다. 김영주 대표는 “학생의 많고 적음을 떠나 소수라도 제대로 가르쳐 세계무대로 진출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김 대표는 아프리카 잠비아 지역의 학생을 선발해 피베르디 코리아에서 공부할 수 있게 함으로써 우리의 꽃, 세계의 꽃을 글로벌 코드로 완성해가는 ‘피베르디 재능기부’를 구상 중이며 플로랄 퍼포먼스를 통한 아프리카 난민돕기 기금행사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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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플라워 이미지 메이킹, 세계인을 사로잡다

그동안 김영주 대표는 꽃을 넘어 문화를 디자인해 왔다. 전 세계 특1급 호텔의 그 어떤 공간도 김영주 대표의 오감(五感)과 손끝을 통과하면 새로운 이미지가 된다. 김영주 대표는 “세계적인 체인 호텔에서는 꽃이 호텔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특급호텔의 이미지를 최고의 문화 공간으로 상승시키려면 외국의 유명 플로리스트를 자주 초빙해서 배워야하고 후학에게 가르쳐 발전시켜가야 합니다.”라는 소견을 밝혔다. 김영주 대표는 코리안컵 준우승으로 국내 플로리스트 무대에 데뷔한 이래, 미국으로 건너가 다양한 호텔전문 플라워아트, 플라워아트 티칭 코스를 이수했다. “경험이 중요합니다. 콘셉트를 이야기하고, 샘플작업을 해 보면서 실제로 디자인하는 과정에서 꽃을 알아가야 합니다.” 김영주 대표의 철저한 프로 정신과 섬세한 감각은 모든 이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되는 플라워 아트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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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꽃으로 기억되는 행복한 향기

김영주 대표는 미국, 프랑스, 일본, 중국 등 세계 전역의 대형 무대에서 꽃으로 ‘대한민국, 코리아’를 말하는 민간외교사절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국내외 행사 및 국제회의와 만찬석, 그리고 아트센터와 갤러리에 이르기까지 그의 플라워아트는 마치 한옥 뒤뜰의 아름다움을 보는 듯한 한국적 감성을 자아낸다. 김영주 대표는 “꽃은 우리를 불편하게 하는 모든 것들로부터 자유롭게 해 줍니다.” 라고 말하며 “플로리스트는 다친 마음을 치유해주는 테라피스트이자 기쁨과 사랑을 전해주는 행복한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세계무대에서 ‘쥴리아 김’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그는 세계적인 플라워잡지 <플로랄 투데이>에도 작품이 소개된 바 있다. 2009년 첫 번째 펴낸 플라워디자인 작품집에 이어 두 번째 작품집도 곧 출간된다. 들판에 핀 야생화 한 포기인들 사랑스럽지 않은 꽃이 없다는 김영주 대표. 꽃을 만지는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는 그녀. 그녀의 인생은 꽃보다 아름다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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