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경찰청(청장 전석종) 마약수사대는,수십억대의 재력가들이 필로폰을 소지하고 다니며 상습적으로 필로폰을 투약한 피의자 김모씨(56세, 남)등 2명을 검거 하였다.
피의자들은 사업관계로 알고 지내던 사이로, ’12. 1. 11. 20:00경 전남 순천시 금당동 소재 상호불상의 일식집에서 피의자 이모씨(54세,남)와 술자리하면서 피의자 김모씨가 소지한 가방 안 1회용 주사기에 있던 필로폰을 함께 투약한 혐의다.
또한 피의자 김모씨는 올 2월 중순경에도 부산시 광안동 소재 아쿠아 펠리스호텔 사우나실 화장실에서 후배 박모씨(50세,남)로부터 무상으로 교부 받은 필로폰을 1회용 주사기를 이용하여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 김모씨는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로 자신을 추적함에 따라 필로폰 투약 사실에 대해 숨기려고 머리털 ·음모·겨드랑이 털 등을 모두 깍아 버려 범행사실을 은폐 하고 압수수색영장 집행과정에서도 완강히 혐의사실을 부인하다 투약사실을 집중 추궁하자 자신이 불리함을 알고 욕설과 폭언으로 업무를 방해 하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 김모씨는 경매로 낙찰 받은 선박을 정비하여 처분하는 해운회사 대표로 직원이 50여명에 이르고 월 매출도 3,000만원 이상의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으며 피의자 이모씨 또한 건설회사 대표로서 수십억대의 재산을 가지고 있는 것.
전남 경찰 관계자는 "최근 수십억대의 재력가들이 필로폰을 투약함에 따라 사회 전반에 걸쳐 수사를 확대, 강력한 단속활동을 전개하여 마약 없는 청정지역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 고 했다.
김기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