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을 대표하는 지역농협에서 영주시 인재육성장학금 기탁이 줄을 이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풍기농협(조합장 서동석)과 인삼농협(조합장 신원균)에서는 6월 4일 각각 1천만원씩 영주시 인재육성장학회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영주시청

풍기농협과 인삼농협은 지역특산물인 사과와 인삼유통의 중심역활을 수행하며 재배농가 소득증대에 노력하여 오고 있다. 서동석 조합장은 “농업인들과 함께하는 농협이 지난 해 ‘유니세프와 해외오지마을 우물파기 지원사업’에 이어 올해에도 지역의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에 뜻을 같이하고자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으며, 인삼농협은 세계 제일 영주 풍기인삼 생산 및 유통으로 지난 해 213억의 매출과 27억원의 인삼수출을 통하여 브랜드가치를 제고하고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 앞장서 오고 있다.

신원균 인삼농협장은 “이번 장학금은 인삼농협 전 조합원의 마음을 모아 후학양성에 기여하고자 참여하였으며, 앞으로도 영주시의 인재육성을 위한 지원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5. 7일 영주농산물유통센터를 위탁운영하는 대구경북능금농협에서 매년 2천만원씩 향후 3년간 6천만원 기탁하였는대 이번에 풍기농협과 인삼농협이 지역의 인재를 양성하고자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농협의 장학금 기탁 릴레이가 이어져 지역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안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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