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개인전이 홍콩 문갤러리(관장 문은명) 초청으로 홍콩 최대 쇼핑몰인 하버씨티 내 ‘갤러리 바이더 하버’에서 9일 부터 27일까지 개최된다.
구혜선 |
개인전 오픈식에 참석한 구혜선은 홍콩 도착 당일부터 현지 언론의 열띤 플래쉬 세례를 받았다.
영화, 미술, 음악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는 구혜선을 보기 위해 다국적 팬들도 날아들었다.
홍콩은 물론 말레이지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중국, 캐나다에서도 참석했다. 이날 홍콩 연예인으로는 이소룡 영화 주인공으로 알려지 배우 이치정(李治廷)이 참석했고 구혜선은 즉석에서 이치정을 일러스트레션으로 그림을 그려 선물을 했다.
이지청은 이에 대한 답례로 고양이 집을 선물했다.
구혜선은 ‘잔상’ 이라는 주제로 소품을 포함하여 총 15점의 작품을 선보였으며 첫날 오프닝에서 3점의 그림이 판매됐다.
현지 언론의 과열한 취재 경쟁과 계속되는 인터뷰에도 한치의 피곤함을 내색하지 않고 일정을 소화했다.
또한 하버씨티에서 특별히 오프닝에 초대한 팬들과 즉석 팬미팅을 갖기도 했다. 갑자기 몰리는 팬들과 인파로 하버씨티는 한동안 갤러리를 잠시 닫아야 할 정도였고, 에스칼레이터가 멈추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했다.
문 갤러리 문은명 관장은 “홍콩 취재기자들이 구혜선을 인터뷰한 후, 구혜선의 인간미에 빠져들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은 구혜선의 그림이 아름다운것은 그 사람의 심성과 철학에서 자연스럽게 나온것이라며 구혜선과 그의 잔상의 흔적들을 극찬했다.
전시는 27일까지 계속된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