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전장치 ‘애니홈 세이버’ 세계시장 진출 날개 달다
절전장치 ‘애니홈 세이버’ 세계시장 진출 날개 달다
  • 시사매거진 2580 dhns@naver.com
  • 승인 2013.11.14 14: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대 40% 절전 성능 인정받아 … 중국·베트남에 공장설립 협약 등 진출 박차

전력난 시대, 콘센트에 꽂기만 하면 절전되는 획기적인 제품을 개발한 ㈜애니홈스가 세계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애니홈스는 최근 절전장치 ‘애니홈 세이버’를 중국과 베트남에 생산, 판매하기 위한 협약을 맺으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애니홈스는 지난 10월 17일 코엑스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에너지대전 참가와 함께 중국, 베트남과 기술이전 및 공장 설립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행사를 가졌다.

ⓒKoreaNews

우선 베트남과는 베트남 애니홈스아시아를 통해 기술이전 및 생산 판매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 또한 중국은 북경화세명과역유한공사와 기술이전 및 생산 공장 설립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

㈜애니홈스 김관수 대표는 양해각서를 협약하면서 “부품 샘플을 통한 개발을 하지 않은 전제로 공장설립과 판매에 대한 협의, 제품과 제조라인 기술이전에 대한 한 협의, 상호간 성과를 내기 위한 노력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애니홈스는 중국에는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베트남에는 판매를 우선으로 시장을 개척해 나간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이 대표는 “베트남에는 우선 완제품을 수출하는 형식으로 진출한다”며, “베트남 애니홈스 아시아을 통해 월 1만대씩 공급할 계획으로 올해 11월부터 수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트남에 애니홈 세이버를 테스한 결과 절전 효과가 45.7% 나와 현지에서의 반응은 뜨겁다고 김 대표는 전했다.

중국과는 현지기업인 북경화세명과역유한공사와 직접적인 기술이전과 생산공장 설립으로 진출하기로 했다. 김 대표는 “올 하반기에만 10만대 이상 생산할 수 있는 생산공장 설립을 협의 검토하고 있다”며, “중국 쪽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오고 있어 가시적인 결과가 곧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oreaNews

애니홈 세이버, 고조파 제거·역률개선 등 성능 인정받아

해외 진출할 정도로 성능을 인정받은 애니홈 세이버는 ㈜애니홈스의 야심작이다. 절전효과는 물론 고조파 제거와 역률개선 효과가 있어 개인은 물론 기업, 국가 경쟁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 대표는 “애니홈 세이버를 사용할 경우 고조파를 없애 소음, 진동, 과열을 방지하고 기계제품의 전력손실감소로 전류감소율이 6%에서 40%까지이며, 역률개선은 약 25%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고조파는 모든 전기제품이 교류에서 직류로 변환될 때 발생하는 전자파(기생파)로서 과열, 소음, 진동 등을 유발하여 전력손실의 증가, 기기 성능저하 및 장애를 일으켜 기기수명을 단축시킨다.

특히 이 제품이 주목받는 이유는 최근 전력난 극복을 위한 대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력수요가 많을 때 예비전력이 100만kW 아래로 떨어지면 특정지역의 전기를 순차적으로 끊는 순환단전이 실시된다. 지난 2011년 9월 25만kW로 떨어지자 정부는 예고도 없이 공장과 주택의 전기를 강제로 끊어 엄청난 혼란과 수천억원대의 손실이 뒤따랐다.

이처럼 광범위한 절전인 블랙아웃 상황을 대처하기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뽀족한 수가 없는 실정이다. 정부 당국에서 국민들에게 절전을 읍소하면서 위기를 넘기는 것은 한계가 있다. 친환경적 발전량 확충기와 전기절감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는 것이 업계와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기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절전장치인 ‘애니홈 세이버’를 개발한 ㈜애니홈스가 국내외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절전장치 애니홈 세이버는 전력소비에 있어 전압과 전류의 불균형이 저항에 의해 발생되는 위상차를 제거해 주는 장치이다. 특히 전력 소비 감소는 물론 전자제품의 수명연장까지 효과가 있는 친환경 제품으로 소비자들로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김 대표는 “애니홈 세이버는 특히 전기를 많이 쓰는 가정에서 필요하다”며, “정부는 전기누진제를 적용 6단계로 나눠 전기사용량에 따라 요금이 부과하는데 한단계만 낮아져도 전기요금이 거의 반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가정 살림살이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애니홈 세이버가 여타 제품에 비해 갖는 탁월한 특성은 전기제품에서 발생하는 고조파 즉, 주파수가 높은 전자기기파를 제거함으로써 전기제품을 오래 사용할 수 있고 전기요금 또한 대폭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이다.

특히 설계된 콘덴서와 직류 리엑터를 이용해 전력회사로부터 공급되는 전압의 변동 없이 역률을 개선하고 무효전력을 감소시키는 원리를 적용했다. 또 회로에 병렬로 투입해 성능을 극대화하도록 설계했다.

김 대표는 “애니홈 세이버를 설치한 후 전기 절감 사례가 속속 발표되면서 문의 및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며, “개인과 기업단위에서 절전을 실천하고자하는 노력이 있고 이로 인해 국가 경제에 도움일 될 것”이라고 말했다.

ⓒKoreaNews
 

가정용 최대 40% 이상의 절전효과로 주문 문의 쇄도

애니홈 세이버 사용자들은 가정용의 경우 40% 정도 절전효과를 보았다고 강조한다. 월 15만원 청구되는 전기요금이 3만원으로 대폭 줄어드는 사례도 있었다. 한달에 100kW 정도 전기를 아낀 셈이다. 애니홈 세이버는 콘센트에 꽂기만 하면 절전효과를 보기에 사용의 편의성도 갖추고 있다. 기존의 전기절감기는 플러그 형식이 아니어서 쓰기에 불편하고 효과도 미미해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받아 왔다.

애니홈 세이버의 진가는 이종윤 기술이사의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 이 이사는 50여년 동안 전기 관려 일을 하면서 지금도 전기특허감리원으로 활동하고 있을 정도 ‘전기의 달인’으로 통한다.

우리나라 전기시장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훤히 꿰고 있는 이 이사는 자신의 분신과 같은 애니홈 세이버의 완벽한 제품 성능을 담보하기 위해 모교인 수도공고 교사들과 방학을 이용해 테스트 하는 등 열정을 받쳤다.

이러한 노력 결과 애니홈 세이버는 전력품질개선 장치의 안정성 및 소비자 신뢰를 확보를 통해 특허청 발명특허, 공인기관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품질 Q마크 획득, 한국전기안전공사 인증센터부터 제품시험성적서 발급받아 제품의 품질을 공인 받았다.

이뿐만이 아니다. 애니홈 세이버는 KIPA 주체 2012년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러시아과학협회가 수여하는 특별상을 받았고, 발명진흥협회로터 금상도 수상했다.

양질의 전기공급, 역률개선효과, 전력품질 향상, 소음, 진동, 과열방지, 제품보허 및 수명연장, 탄소배출 감소 등 탁월한 효과를 보고 있다는 것에 대한 인증인 것이다. 품질이 인증됨으로써 자연 소비자들의 구매열기도 높아졌고 대리점 가입도 줄을 잇고 있다.

김 대표의 좌우명은 신뢰다. 그는 “제품에 대한 신뢰가 없다면 후속제품도 비전이 없다. 그래서 신뢰를 생명같이 여긴다”고 강조했다.

신뢰를 바탕으로 절전효율 최고의 제품을 제조함으로써 사회공익적이고 지속가능한 기업상을 제시한다는 경영철학을 갖고 있다. 김대표는 자연과 환경을 생각하는 생활과학기업이라는 기업이념에 맞게 우리 삶에 가장 중요하고 많이 쓰이는 것에 대한 연구개발을 통해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하면서도 지속가능한 발전을 꾀하는 것이다.

 

ⓒKoreaNews

신뢰 바탕 인간과 환경을 위한 제품 개발 앞장

가정이나 기업에서 전기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애니홈 세이버 개발은 이러한 기업 이념 구현의 일환으로 나온 것이다. 김 대표가 준비하고 있는 산업용 전기절감기 또한 효율성 높고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완벽한 제품을 제조해 유통시킬 계획이다.

이 밖에서도 가정에서 공급되는 물을 친환경적으로 바꿔주는 멀티이온제너레이터도 인간의 건강과 환경을 살리는 획기적인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집안 형편이 어려워 정규학교를 다지 못하고 초등학교 졸업 후 주경야독으로 검정고시를 통해 진학 대학까지 마친 김 대표의 목표는 학교를 설립하는 것이다. 지난 2002년 대학 교수직을 사임하고 그 꿈을 현실화하기 위해 기업인으로 새로운 길을 걷고 있다.

그가 교육사업에 꿈을 갖게 된 배경은 필리핀 오지탐험 중 한 한국인 선교사가 현지인들에게 사랑을 베푸는 모습을 본 부터다. 그 모습에 감명받은 김 대표는 국내외에 구분 없이 젊은이들의 내일을 열어주는 교육에 힘써야겠다고 결심을 했다는 것.

김 대표는 “교육이야말로 가정, 기업, 나라는 물론 세계 평화 실현을 위해 가장 중요한 방편이자 당위적 과제”라며, “삶의 고비마다 후워늘 받았던 제 경험을 비춰 이제 보답하는 사랑의 메토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하지만 김 대표에게도 시련이 있었다. 지난 8월 MBC방송이 오보를 내면서 적잖은 타격을 받은 것. 전기절감 테스트를 하기 위해 E마트와 합의하에 애니홈 세이버 6개를 14일간 설치해 절전비율을 비교한 결과 약 12~15%의 절감 효과가 나타내 성공적으로 시연됐는데, 방송사는 ‘효과가 거의 미미해 (전기절감기) 철수한 상황’이라고 보도한 것.

김 대표는 “절전장치 사용 전후 전력량 측정표를 증거를 제시해 객관성을 담보했다”며, “제품 성능에 대해 제조사에 최소한의 사실 확인절차도 없이 일방적으로 보도한 것은 공영방송으로서 무책임한 일”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이는 언론자유 못지않게 언론이 지켜 할 윤리와 책임이 크다”며, “반론권 누락 등 취재보도의 완결성을 갖춰지지 않은 방송 보도로 인해 건실한 중소기업이 다시는 이 같은 어려움을 당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송오보로 인해 물질적, 심리적 피해를 입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김 대표는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0월초 미래창조과학부와 미래창조융합협회 주관 행사에 국제그린마크상 및 창조경제인상을 수상한데 이어 산업통상자원부와 에너지관리공단 주최로 열린 2013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초대받을 정도로 기술과 제품품질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창립 2년 만에 국내시장에서 인정받고 세계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하고 글로벌 기업을 꿈꾸고 있는 ㈜애니홈스. 기업의 이익 보다는 인간과 환경을 생각하는 창조경제적 기업으로 미래를 생각하는 김 대표가 있어 전망은 더 밝을 것으로 보인다.

이승재 기자/사진 홍승국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1225호 (가양동, 골드퍼스트)
  • 대표전화 : 02-2272-91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남규
  • 법인명 : 시사매거진2580
  • 제호 : 시사매거진2580
  • 등록번호/등록일 : 서울 다 06981 / 2004-06-02
  • 등록번호/등록일 : 서울 아 03648 / 2015-03-25
  • 발행일 : 2004-06-02
  • 총재 : 이현구
  • 회장 : 김태식
  • 발행인 : 김남규
  • 편집인 : 송재호
  • 시사매거진2580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시사매거진2580.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smgz2580@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