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민들이 중국 사람보다 훨씬 더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전문 조사업체 입소스에 의뢰해 홍콩과 중국 7개 대도시(베이징, 상하이,광저우, 쉔양, 시안, 우한, 청두)에서 설문을 실시했다.
최근 수년간 자신의 삶의 질이 나아졌다고 답한 홍콩 시민은 응답자의 ¼이 안되는 반면, 중국 사람들은 66%가 최근 몇년간 생활이 나아졌다고 답해 비교가 됐다.
홍콩에서는 40%가 안되는 응답자가 자신이 행복하다고 답했지만 상하이와 베이징에서는 70%가 넘었다. 수입이 가장 큰 요소였다.
중국에서는 응답자의 42%가 자신의 수입에 대체로 만족한다고 답한 반면 홍콩에서는 22%만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홍콩 시민들은 월급 인상에 대해서도 중국 사람에 비해 더 비관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홍콩 시민들은 주당 48시간을 일하는 데 반해 중국 사람들은 평균 41.5 시간을 일하고 있으며 홍콩 근로자의 80%가 업무와 관련해 스트레스를 받지만 중국에서는 48%만 일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다.
홍콩의 평균 가구 소득은 2만 2천달러이며 개인당 평균 수입은 1만 5천달러이다.
중국의 1급 대도시는 평균 월급이 5천 위안(6천 330달러)이며 2급 도시는 월 평균 월급이 4천 위안이다. 홍콩 시민들은 중국 사람과 비교해 오로지 의료 시스템과 식품 안전성에만 자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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